12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서 제7회 지역아동센터 연합문화축제 개최

참여마당 경연대회에서 아이들이 끼를 발산하고 있다.

[조은뉴스=김주경 기자]  청명한 하늘과 상쾌한 바람이 기분을 좋게 하는 계절 가을,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이 계절에 서울시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12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음악분수광장 일대에서 10시부터 2013년 제7회 지역아동센터 연합문화축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만드는 내가 살고 싶은 서울’(이하 제7회 연합문화축제)을 개최한다.


이번 연합문화축제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한다. 서울시는 그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 등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에게 문화체험과 놀이 활동을 제공해왔다.

사생대회 및 백일장 외 총 5개의 체험 마당 운영으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

제7회 연합문화축제는 사생대회 및 백일장 외에도 놀이마당, 만들기마당, 환경마당, 초청마당, 참여마당 총 5개의 마당으로 꾸며지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하였다. 

놀이마당은 민속놀이, 보드게임, 팔씨름대회, 단체줄다리기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만들기 마당에서는 아이들이 상상력을 바탕으로 글라이더, 조각나무작품, 수첩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환경마당에서는 환경․생태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생활에서 환경․생태 보호를 위한 실천이 몸에 베일 수 있도록 천연재료를 활용한 탈취제와 천연화장품 만들기, 자전거 동력을 이용한 주스만들기 등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초청 마당에서는 평소 지역아동센터에 관심을 갖고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유관단체를 초청하여 다문화 체험을 통해 다문화 아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호소 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참여마당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그 간 갈고 닦은 합창, 댄스, 악기 연주 등의 장기를 펼 칠 수 있는 경연대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바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격려하고자, 그림그리기․백일장 및 장기 경연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아동들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여 자신들의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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