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1년생 78세이다. 옛날에는 나는 몹시 허약하였다. 그래서 50 전에 죽을 것이란 생각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건강하다. 오늘은 일정이 몰려 오전 강의, 오후 방송국 녹화, 저녁엔 수지 우리제일교회에서 9시 반부터 열리는 철야 예배에서 설교하고 11시 지금 동두천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옛날에 비하면 장군처럼 튼튼해졌다. 그래서 감사하고 신바람 난다.

나는 건강관리를 위하여 3가지 실천사항이 있다. 스스로 제목을 붙이기를 삼금원칙이라 부른다.

첫째는 과식하지 않는 원칙이다. 목사는 직책상 과식하기 쉽다. 나는 철저하게 소식을 지킨다. 적은 양을 먹되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는다. 그래서 음식이 입 안에서 꿀처럼 달다. 식사시간이 즐겁다.

둘째는 과로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과식이 그러하듯 과로는 건강을 해치는 주적이다. 과로하지 않으려면 절제된 생활이 습관화 되어야 한다. 생활이 체계가 잡혀야 하고 자기통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옛날에 허약했던 몸이 건강하여져서 너무나 감사하다.

셋째는 과욕을 품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물질에나 일에나 인관관계 등에 욕심을 부리지 아니하고 안 되는 일은 빨리 포기해 버린다. 포기하고 미련 없이 잊어버린다. 손해본 것도 잊어버리고 실수한 것도 잊어버린다. 잊어버리고 새 일을 시작한다. 그래서 지금 나는 부러운 것도 없고 아쉬운 것도 없다. 날이 새면 새 마음으로 새로 시작한다.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하나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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