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331회]

* 대통령의 집무실에 찾아온 사람
하루는 아브라함 링컨이 집무실에 있었다. 그때 한 여인이 대통령을 찾아 왔다. 그녀가 대통령의 집무실까지 오기에는 많은 어려움과 장애물이 있었을 것이다. 링컨대통령은 여인을 향해  “당신의 소원이 무엇입니까? 무슨 문제로 왔습니까" 라고 물었다. 

여인은 대답하기를 “저는 대통령께 무엇을 해달라고 온 것이 아닙니다! 링컨대통령께서 집무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맛있는 빵을 만들어 왔으니 이것을 드시고 피로를 푸시기 바랍니다." 라고 하였다. 

그러자 링컨대통령이 말하기를 “지금까지 나에게 찾아온 사람들은 전부 나에게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왔는데 당신 한 사람만이 나 대통령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라고 하였다.

* 언젠가 <월스리트 저널> 이라고 하는 유명한 경제 전문지에서 보았던 광고 한 편이 생각난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United Technology) 라는 회사의 광고였는데, 어떤 사람의 사진과 함께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다.

"만약 당신이 낙심해 있다면 이사람을 생각해 보십시오.  학력은 국민학교를 중퇴했고,  시골에서 구멍가게를 열었지만 그나마 파산하였습니다.  남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는데 15년이 걸렸습니다.  장가를 갔지만 악처를 만나 가정생활이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상원의원에 두 번 입후보하였으나 낙선하였고,  하원의원 선거에도 두 번씩이나 고배를 마셨습니다. 역사에 길이 남을 유명한 연설을 했지만 그 당시의 청중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신문은 연일 그를 비난했고 나라의 절반에서는 그를 벌레처럼 싫어했습니다. 

그럼에도 전세계 곳곳에서 이 사람 때문에 고무를 받고 용기를 얻게 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죽은지 백 년이 훨씬 지났음에도 그의 존재는 더욱 새롭게 빛나고 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 링컨입니다."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에머슨(Ralph Waldo Emerson:1803~1882)은 ꡒ인간은 믿도록 태어났다.  나무가 과일을 맺듯이 인간은 믿음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ꡓ라고 말했다. 믿음이없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다.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한다.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없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Abraham Lincoln ; 1809~1865)은 ꡒ믿음은, ꡐ하나님은 할 수 있다ꡑ는 가능성을 믿는 것이 아니라, ꡐ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다ꡑ는 것을 믿는 것이다.ꡓ 라고 하였다. 가능성을 믿는 것이 무슨 믿음일까? 그냥 믿고 나가면 되는 것이다. 불가능을 믿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다.

영국의 정치가 윈스턴 처칠(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 ; 1874~1965)은 ꡒ경쟁의 세계는 두 가지 단어밖에 없다. 즉, 이기느냐,  지느냐이다.ꡓ 라고 말했다. 시합을 하거나 싸우면 승리를 해야 된다.

* 링컨의 성경책
워싱톤에 가면 링컨이 애용하던 성경이 보관되어 있다.  그런데 그 성경 속에 손 때에 이겨져 눌린 손가락 자욱이 있다. 여러 번 같은 장소를 손가락으로 눌러서 생긴 자국이다. 그 곳은 시편 34편 4절이다.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시리로다" 링컨은 남북전쟁과 그의 평생에 걸친 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은 반드시 대답해 주신다는 확신과 모든 두려움에서 건져 주신다는 소망"을 가지고 살았음이 눌린 자국까지 나도록 되풀이 되풀이 읽은 시편에서 엿볼 수 있다.

* 세계적인 인물로 인류에게 큰 업적을 남긴 사람 중에서 부부생활은 아주 불행하게 산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람 세 명을 들라면 아마 톨스토이, 링컨, 소크라테스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러시아의 문호 레오 톨스토이의 부인은 임종 할 때 머리맡에 딸들을 불러놓고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것은 내 탓이었다."

톨스토이의 생애의 비극의 원인은 아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의 아내는 화려함을 원하는데 그는 그것을 경멸하고 있었다. 그녀는 사회적 명성이나 칭찬을 갈망하고 있었으나 그에게 있어서 그런것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었다. 

아내는 부를 동경하고 있었으나 그는 부를 죄악시하고 있었다. 그는 저서의 인세도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일로 아내는 화를 내고, 울기도 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몇 년 동안 집요하게 그에게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발작을 일으켜서 그를 위협했다.

오늘은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하지입니다.
일 하시는데 다소 피곤은 하겠지만, 나의 역사를 만드는 보람된 목요일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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