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신예 김도완이 양요섭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만나 여심을 저격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7일 오후 6시 정식 공개된 뮤직드라마 ‘길에서’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김도완은 2017년 공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웹드라마 ‘열일곱’의 주인공 지은우로 열연한 바 있다. ‘열일곱’ 출연 인연으로 성사된 이번 ‘길에서’ 뮤직드라마 출연은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의 새 프로그램인 고품격 뮤직드라마 ‘리플리’ 시리즈의 1편으로,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의 보이스와 김도완의 짙은 감성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냈다는 평.

김도완은 첫사랑 김세리(유혜인 분)를 그리워하는 지은우로 등장, 애틋한 감성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교복을 입은 커플을 보고 과거의 사랑을 떠올리며 그들의 뒤를 쫓는가 하면, 연인과 재회하는 상상에 절절한 눈물을 흘리는 등 지난 사랑에 아파하는 남자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표현해내며 공감대를 형성시켰다.

특히, 장난기 많고 천진난만한 과거의 모습은 물론이고 옛 추억을 떠올리는 성숙한 모습까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려지는 남자의 다양한 심리를 섬세하게 드려내 눈길을 끈다. 순수했던 사랑의 감정부터 이별 후의 공허함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공감대를 형성시킨 것.



이처럼 김도완은 두 편의 웹드라마 ‘열일곱’, ‘옐로우’를 통해 얻은 ‘1억뷰 신예’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감성 연기와 훈훈한 비주얼로 뮤직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해냈다. 그간 출연한 작품들에서 소년미 넘치는 남사친부터 귀여운 직진남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김도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더해진다.

김도완이 출연한 ‘리플리’ 1편 ‘길에서’ 뮤직드라마는 플레이리스트의 유튜브, 페이스북 및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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