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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곡초, 어울림과 소통 강조하는 혁신학교
2018년 06월 06일 (수) 15:10:14 이준철 기자
   
  ▲ 왕곡초는 인문학교육과 문화예술교육이 강점이다.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회를 통해 꿈과 끼를 표출하는 활동으로 이어진다.  

[조은뉴스=이준철 기자]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왕곡초등학교(교장 이상국, 이하 왕곡초)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6년차 혁신학교다. ‘배움과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교육비전으로 인문학교육과 문화계술교육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왕곡초는 혁신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과정 전체를 재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자기주도적 학습과 삶의 역량을 기르는 교육으로 차별화 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이 안정되면서 혁신학교 취지에 공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왕곡초는 인문학교육을 체계화시켰다. 학년별 전문적학습공동체와 연계한 인문학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협력적 문제 해결능력, 의사소통 능력의 신장을 도모한다. 온책 읽기를 통한 문학수업 및 교과연계발표회, 사람책 프로젝트는 다른 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별한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의 호응도 자연스레 높아졌다.

BOOK소리 어울림 독서 교육을 진행하면서는 전교생이 책과 함께하는 아침 독서시간을 운영하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교과 주제 연계 책읽기도 진행된다. 사제동행 교육과정으로 이어지는 것.

   
  ▲ 왕곡초등학교는 6년차 혁신학교로 어울림과 소통의 교육을 펼치고 있다. 학생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공동체의 호응도 높다. <사진 : 왕곡초 제공>  

■인문학·문화예술교육으로 차별화

또, 왕곡초는 엘시스테마 예술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문화예술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엘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청소년 대상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왕곡초 학생들은 1-2학년은 오카리나, 3-4학년은 우쿨렐레, 5-6학년은 난타 연주법을 팀티칭방식으로 익히는 것에 더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전문적 합창교육도 제공받고 있다.

이는 학생중심 미니공연 활성화, 지역축제 예술 재능 기부 등으로 이어진다. 작은음악회를 통해서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교문앞 버스킹공연도 자주 펼쳐진다. 학교가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치는 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왕곡초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말을 교육으로 실천하고 있다.

■마을과 함께 교육 만드는 혁신학교

   
  ▲ 이상국 교장.  

매월 진행되는 학부모 연석회의와 학기별 대토론회는 학교의 교육과정을 학부모들에게 일방적으로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교육에 대한 사전협의와 소통의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아울러 아버지회 활성화를 통해 재능기부와 교육참여 방법도 다양화시켰다.

이에 더해 학부모들이 자율적인 모임을 스스로 구성해 운영하는 학습동아리는 학부모의 직업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진로 직업 체험 등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왕곡초는 지역의 교육인프라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진로 체험활동을 포함해 교육과정에 지역의 인적 자원과 교육문화 시설 자원을 활용한다. 지자체 예산을 확보해 학교시설 현대화 및 다양한 교육활동의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상국 교장은 “왕곡초 교육은 ‘기다림’, ‘함께’,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구성된다”면서, “교육의 방향을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기다리는 교육, 함께하는 교육, 교육주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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