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316회]

☆ 지도자들이 해야 할 일 (1)
1. 축하하는 행사를 많이 만들어라.
파티 너무 많이하면 회사가 너무 노는 분위기로 가서 안 좋을 거 같다고요?  아닙니다. 축하 할 일 있거들랑 많이 많이 하십시오. 그거야말로 공을 인정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냅니다.  이겼는데, 성공했는데, 그게 소소한 일이라고 무시하고 지나간다고요?

저런... 기뻐 할 기회를 마구 갖다 버리시는군요. 
리더가 이걸 안해주면 아무도 안 합니다. 좋은 일 하고도, 축하 할 일 두고도, 썰렁하게 지나가면 안되지요.

2. 부하직원들이 모험을 할 수 있게 하라.
너무나 많은 경영자들이 직원들에게 새로운 일을 하라고 부추기다가도, 막상 시도해서 실패하고 나면 '작살'을 냅니다. 혁신과 실험을 원하거든 모범을 보이세요.  지도자가 과감하게 뭘 해 보려다 실수 할 수도 있지요.

실수했다구요? 구구절절 이유 설명하고 설교하실 필요 없습니다. 유머 좀 섞어서 가볍게 지나가세요. 그러면 직원들이 실수 한번 했다고 인생 끝나는 거 아니구나 하는 거 눈으로 보고 배우지요. 그럼 되는 겁니다. 또 한 가지, 그 조직 내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라고 해서 제일 많이 아는 사람은 절대 아니라는 거 명심하십시오.

3. 질문을 많이 하십시오.
리더란 질문하는 사람입니다. 회의시간에 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인양 직원들에게 물어보세요.

"만일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
"왜 안될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그렇다고 묻기만 해서야 되겠습니까? 리더란 자신이 제기한 의문들이 토론을 불러일으키고 이슈를 만들고 나아가 행동으로 이어지는가를 확인 해야지요.

4. 배짱과 감으로 밀고 나갈 줄 알아야지요.
지도자란 인기 테스트 받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끌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미 '리더'인데, 자꾸 그 자리에 출마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인기에 연연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보세요. 이미 뽑혔다구요.

5.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솔직하세요.
보통사람들이란 당연히 나쁜 소식을 전하는 악역을 맡기 싫어하지요. 다음달에 직원을 반 자를 거야, 이런 말 하기 어렵지요. 그래도 솔직하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비즈니스가 잘 안 되면 안 된다고, ...
지도자란 일이 잘못되면 책임을 지고, 일이 잘되면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넘겨주는 사람들이랍니다.

6. 상사와 부하직원도 결국 유유상종이랍니다.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지도자들 밑에는 그런 사람들이 모인다네요. 또 그 팀 전체가 그런 분위기가 되고요.

불행한 팀이 승리하기는 어렵답니다.  그렇겠지요. 지도자나 부하직원이나 맨날 심란한 얼굴로 징징 울고 다니면 뭐가 되겠습니까? 결국 지도자의 일이란 부정적 사고와 싸우는 것이 아닐까요?

7. '비전'은 그냥 보기만 하는게 아닙니다.
그럼 먹는거냐. 물론 그것도 아니지요.
숨 쉬고 더불어 살아가는 거랍니다.
비전을 말 할 때는 이상하고 애매한 표현 쓰지 말랍니다.

직원들 헷갈려요. 과녁이 흐릿하면 맞추기 어렵지요?
회사가 직원들에게 어떤 보상을 해 줄 것인지 정확하게 밝히세요. 그걸 선명하게 알면 직원들이 변합니다.

8. 최고의 선수를 만들어 내라.
운동경기에서 뛰어난 선수가 많은 팀이 이길 가능성이 높지요. 네, 조직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도자는 '우수 선수'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베스트 플레이어는 어떻게 만드느냐?
첫째. 평가를 잘 해야지요.
그 자리에 제대로 된 사람 데려다 일 시키고 있느냐...

둘째. 유능한 코치여야 합니다.
지침을 제시하고 비판하고 도와서
선수가 실력을 증진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셋째. 지도자 자신이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감이 있어야 남을 인정하고 격려하고 신경쓰는 여유도 나오는 것입니다.

자신감있는 지도자와 함께 일 할 때 직원들은 기꺼이 위험부담을 질 용기를 내고, 꿈을 넘어서고, 별거 별거 다 하게 된다는 거 아닙니까. 여하간에, 이게 성공하는 팀의  '연료'와 같은 거랍니다.

"지도자가 되기 전에는, 당신에게 성공이란 오로지 당신  '자신의 성장'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지도자가 된 당신에게 성공이란 '다른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리기 위하여 국가에서 정한 현충일 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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