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관심분야·제도 등 의견 교환…21일은 분과별 이행위원회

한국과 중국이 오는 22일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개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23일 이틀간 서울에서 제1차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후속 협상과 제2차 한·중 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FTA 후속 협상에서 양국은 협상의 기본원칙과 방향을 논의하고 상호 관심분야 및 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이후 우리 정부는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청회, 국회 보고 등 국내절차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22일 제2차 한·중 FTA 공동위를 열어 FTA 이행 상황을 종합 점검한다. 전날인 21일에는 분과별 이행위원회(상품무역위, 비관세조치 작업반, 경제협력위, 관세위)도 열린다.

한편, 이번 한·중 FTA 후속 협상 기간내 제13차 한·중·일 FTA 공식 협상도 함께 열린다. 한·중·일 3국은 상품, 서비스, 투자 등 핵심 쟁점 분야에서 향후 협상진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FTA추진기획단]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