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취적 경쟁을 통해 더욱 잘 살고 발전할 수 있는 사회 되길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시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보수성향 예비후보들의 기자회견이 지난 26일 부산시교육청 프레스룸에서 열린 가운데 임혜경(전 부산광역시 교육감) 부산교육감 예비후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교육감에 다시 도전하게 됐는데 계기는?
“60세에 교육감에 도전해 실패를 맛봤고 62세에 부산시교육감에 당선됐다. 70세가 된 지금은 주위에서 나이가 많다고 하는데 어떤 공격이 들어와도 경륜이 있어 해쳐나갈 돌파구를 알고 있다. 이전 4년간의 교육감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교사와 교장 및 행정직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노하우를 알고 있다.”

현재 진보교육 체제에 개선사항은 무엇인가?
“진보교육체제를 바꾸려면 보수가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한다. 무사안일주의로 가는 행정은 모두 잘 살기는 하나 전통보수 행정이 추구하는 더욱 잘 살기 위한 것보다는 부족하다. 교사의욕이 저하되고 목표치가 낮은 평균화로서는 보다 나아지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잘 가르치고 발전했는가를 평가해 책무성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감 당시 생각나는 정책과 앞으로 추구 하고자는 정책내용은? 
"지난 교육감 시절에 취약지역 중심으로 공교육만족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교만 잘 다녀도 되도록 하겠다는 시스템이었다. 또한 인문 과학 수학 등 영재교육을 집중적으로 시도했다. 4차산업 이전에 처음으로 부산스마트스쿨 수업을 시작하며 교실에서 인터넷을 찾아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과학과 수학을 베이스캠프로 스마트교육본부를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호응이 좋다. 미래지향적인 좋은 인재를 만들려면 보다 나은 도전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긍정적 경쟁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을 이끌어 내야 된다. 부산시 교육직 종사자들은 저력이 있다. 할 수 있는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이 필요하고 발전하도록 하면 결국 대민서비스로 나타난다. 앞으로 진취적 방향으로 미래지향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이전 교육감 재임 당시 북유럽 연수를 갔을 때 교육복지 보다는 노벨상이나 스마트 교육 등 앞서가는 우수한 과학에 더욱 관심이 갔다. 진취적 보수로 유연한 사고와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5년간 특수학교인 혜성학교에서 교사를 한 경력이 있던데?
“1000명이 시험 쳐 20명이 합격할 만큼 당시 교사자격시험은 어려웠다. 원론을 중심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공부해 특수학교에 합격했다. 하나님이 보신다면 모든 사람의 지능차이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똑똑하거나 부족하다고 절대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도 역차별을 받지 않고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다. 부족하더라도 그 한 사람만이 가지는 가치가 있다.”

기독교인으로서 어떤 교육감이 되고 싶은가?
“유년주일학교 출신을 자랑스러워한다. 중학생때 노방전도 경험을 통해 지금 현장유세에 강한 것 같다. 교육감 당시 단군상 철거가 있었고 흐름에 따라 노후화 된 것을 폐기하기도 했다. 가정이 못하는 신앙교육과 사회교육을 유년주일학교에 가면 많이 배울 수 있다. 용호초 교장시절에는 크리스천 교사들에게 지역 학생들이 참석하는 주일학교에 보내 학생들을 돌보고 교회간 벽을 허무는 일도 해봤다. 그렇게 하니 학교 분위기가 바뀌고 교사와 학생간 우애가 더욱 돈득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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