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방학 아르바이트 시간에 뜻있는 봉사와 장학지원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옥경원)가 커뮤니티공간 ‘카우앤독’에서 제2차 대학생 장학 봉사 ‘가꿈(같이의가치를이루는꿈)’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이 후원하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아동복지 NGO인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기획한 사업으로 서울, 경기, 인천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 100여곳에 대학생 봉사자 200여명을 방학 중에 파견하여 교육 및 학습지도, 봉사자의 전공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꿈’ 사업에 참여했던 대학생들 중에는 방학중에는 등록금 부담으로 인해 아르바이트나 학업 보충 등으로 봉사의 기회는 거의 가져보지 못하거나 여행이나 스펙쌓기 등 자기 계획이 많아 다른 이웃을 돌아본다는 것은 생각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가꿈사업을 통해 대학생과 사회복지현장,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새로운 가치를 만나면서 재학생들은 봉사의 가치와 장학금을, 지역아동센터는 방학 중 인력난 해소와 훌륭한 대학생 멘토 연계 등 서로에게 유익을 끼쳐 짧은 방학동안이지만 큰 보람과 성과들을 가져왔다.

사업을 주관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는 “미래불확실성이 가장 큰 세대인 지금의 대학생들이 가장 소중한 시간에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만나고 어울려 지낸 시간은 사실, 미래를 위해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한 것으로 참여한 가꾸미 봉사자들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처음 초등학생들을 만났을때 무엇을가르칠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오히려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회복하는 시간이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대학생은 가꿈 사업 기간이 짧아 아이들과 봉사자들이 더 길게 만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기를 주최 측에 부탁했다.

가꿈 프로젝트는 총 예산 2억2500만원 규모로 2학기의 방학동안에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와 가꿈 대학생의 연계로 여름방학기간에는 3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은 가꿈 대학생들의 봉사 정신에 감동하여 ‘같이의가치’를 이루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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