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에는 자연농업연구소가 있고 목조건물 건축을 위한 목수훈련소가 있다. 숲치료연구소가 있고 청소년 치유훈련소와 자연식품 연구소가 있다. 이들 5대 연구소는 두레자연마을 주민 중에서와 두레국제학교(전 두레마을 숲속창의력학교) 교사들 중에서 각 분야에 소질과 능력이 있는 분들이 팀을 이루어 연구하고 개발하고 훈련생들을 기르고 제품 개발까지 담당한다.

자연농업연구소는 이 분야에 대가(大家)이신 조한규(趙漢珪) 선생이 소장이 되어 6개월 기간으로 훈련생을 모집하여 자연농업에 대한 이론과 실천을 훈련받는다. 자연농업의 요구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그래서 훈련생의 범위 역시 국제적이다. 한국은 물론이려니와 일본, 중국, 캄보디아, 미국 등지에서 훈련생들이 참가한다.

목수훈련소(木手訓練所)는 서울공대 전기공학부 교수셨던 조보형 박사께서 소장을 맡아 3개월 기간으로 1차 기본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조보형 박사는 두레자연마을 입주민으로 지난해 서울공대 교수직에서 은퇴하신 후 평소에 목공에 소질과 능력이 있어서 두레마을 안에 목수양성과정을 세우고 소장직을 맡았다. 1차 훈련 3개월에 이어 2차 3차 훈련을 거쳐 전문 목수가 되기까지 훈련하는 과정이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전문 목수가 5천여 명 이상이 부족한 처지이기에 앞으로 그 역할에 기대가 크다.

두레마을 숲치료연구소는 부산대학교 치과대 학장이셨던 허복 박사가 소장직을 맡아 숲에 관한 제반 연구와 숲을 이용한 치유 훈련 학습과정을 이끌 계획이다. 허복 박사는 치과가 전문이면서 두레자연마을 입주민으로 들어온 후 2년 전 숲 치료사 자격증을 받고 지금은 충북대학 산림학과에서 숲치료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두레마을에서는 4월 3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후지산(富士山) 기슭에 있는 숲치료센터에 치유관광을 갈 참가희망자 32명을 지금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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