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엘살바도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진 무역업체 탑오브트레이딩(대표 김승권, TOT)이 2월 엘살바도르의 프리미엄 커피 ‘티니블라스’를 소비자 대상으로 론칭하고 B2C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초 농립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커피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커피 시장 규모는 약 6조641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약 30.6%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커피 문화의 대중화,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커피 전문점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기도 했다.

소비자의 트렌드가 고급화되면서 기존 브랜드 커피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만의 커피를 찾아가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쓴맛이 강한 커피와 브랜드의 단맛이 강한 커피 위주였다면 산도가 강해 신맛이 높은 중남미의 커피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최고 품질의 커피 재배를 위한 천혜의 환경을 갖고 있으며, 주변 국가들에서 생산되는 커피에 비해 풍부한 바디감, 부드러운 산미 등 조화로운 맛을 낸다.

현재 유통 중인 엘살바도르 티니블라스 커피는 세계 4대 커피 중 하나인 파카마라(Pacamara) 품종이며 해발 1400m에서 저온으로 건조시켜 산미와 단맛의 적절한 밸런스로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움이 특징인 싱글 오리진 커피(Single Origin Coffee)다.

탑오브트레이딩은 기존의 복잡한 유통 과정으로 인해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국내 시장의 불합리함에 개선점을 느끼고, 엘살바도르 현지 농장 직거래를 통해 유통 과정을 단순화한 직접 판매 방식으로 보다 맛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를 소비자들에게 유통하고 있다.

김승권 대표는 “타사 제품 대비 가격은 절반 이상 저렴하지만 월등한 맛을 자랑하는 초우수 품질의 커피 공급을 자부한다”며 “1차 B2B 물량 완판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정용 및 오피스 세트 상품을 2월에 출시할 예정이며 본격적으로 B2C 시장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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