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교인들은 열심 있는 신앙으로 세계가 알아주는 교인들이다. 신앙생활에 열심은 중요하다. 당연히 열심 있는 신앙이어야 한다. 그러나 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른 신앙이다. 신앙생활에 바른 기초가 없이 열심이 앞 설 때 빗나가는 신앙인들이 된다. 바른 신앙을 지닌 교인들이 모여 바른 자세로 교회를 섬길 때에 그 교회는 좋은 교회, 아름다운 교회가 된다.

그러면 어떤 신앙이 바른 신앙인가?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인가?

바른 신앙에는 기본적으로 3 가지 요소가 갖추어져야 한다. 좋은 교회 역시 3가지 기본이 갖추어져야 한다. 바른 신앙의 3가지 요소는 첫째 신앙고백이 분명하여야 한다. 둘째 교회를 섬기는 자세가 반듯하여야 한다. 셋째는 역사의식(歷史意識)이 투철하여야 한다.

분명한 신앙고백의 핵심은 무엇인가? 예수와 나와의 분명한 관계이다. 예수를 믿어 평생의 주인으로 모시는 헌신된 삶이다.

교회를 섬기는 바른 자세는 무엇인가? 자신이 속한 성령공동체이요. 진리공동체인 교회를 지성으로 섬기는 열정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에게서 머리가 되는 교회에 속하여 교인으로써 평생을 살아간다.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섬기고 교회를 통하여 세상을 섬긴다.

그리고 역사의식이란 무엇인가? 정의로운 사회 공의(公義)가 물 흐르듯이 살아 있는 국가를 세워 나가는 사명감이다. 한국교회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역사의식이 부족한 점이다. 역사의식이 약하기에 시대를 이끌어 가는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교회 밖의 백성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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