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보건기구인 WHO에서 발표한 세계5대 건강식품이 있다. 코리아의 김치, 일본의 낫도, 이스라엘의 올리브, 이집트의 모로헤이야, 덴마크의 요구르트 이다. 특히 한국의 발효음식을 극찬하면서 이르기를 코리언들은 발효음식의 천재들이라 표현하였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발효음식을 먹으면서 자랐기에 그 가치를 잘 모른체로 지나왔다. 김치, 된장, 고추장, 막걸리에서부터 심지어 생선까지 발효시켜 먹는 한국인들이다. 발효시킨 생선으로 호남지방에서 즐겨 먹는 홍어가 있다. 톡 쏘는 맛을 내며 혓바닥이 따가울 정도로 자극을 주는 발효된 홍어가 이제는 지역음식을 벗어나 전 국민이 사랑하는 식품이 되고 있다.

두레마을에서는 도토리 된장을 제조하고 있다. 도토리는 정화(淨化) 시키는 효능을 지니고 있어 오염된 물이나 흙이나 몸까지 정화시킨다. 짐승들도 도토리의 이런 능력을 알고는 독을 먹은 개가 도토리나무 밑으로 가서 도토리를 주워 먹고 위기를 넘긴다. 한의(漢醫)에서는 도토리를 해독제(解毒濟)로 사용하기도 한다.

두레마을에서는 도토리 된장을 만들고 있다. 된장을 만들 때에 일정한 량의 발효된 도토리를 넣어 몸 안의 오염된 성분을 해소시키는 기능성 된장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실험 단계로 제조하여 식구들끼리 먹고 있지만 조만간 <두레마을 도토리 된장>으로 제품화하여 보급하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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