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5일 여주시 공직자 672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나눠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살에 대한 민감성을 높임으로써 여주시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자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본격적인 교육 진행에 앞서 원경희 여주시장은 “세종대왕님의 애민정신과 생생지락이 우리 삶 속에 녹아들고, 동시에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여주시의 자살률 감소를 위한 일선에서의 노력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 여주가 되도록 힘을 모으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하며 참석 공직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여주시 공직자 대상 자살 예방 교육은 전 국립경찰대학 교수인 이종화 강사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보고(보기) 실제 자살 생각을 물어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고(듣기) 자살 관련 안전 점검 목록을 확인하여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말하기)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 한국형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로 진행되었다.

본 교육에 참석한 한 공직자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관심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히며 자살 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여주시는 교육을 통하여 여주시 관내 자살 시도자,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신속한 개입이 가능해지고 여주시의 자살률 감소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 외에도 여주시 관내 12개 읍, 면, 동 사무소에 직접 방문하여 공무원 및 이·통장을 대상으로 ‘자살 없는 안전한 여주 만들기’ 자살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여주시의 생명사랑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부설)여주시자살예방센터는 여주시 주민을 위한 심리 지원 상담 서비스 제공과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교육 및 자살 예방 교육, 우울증 검진, 의료비 지원, 사례 관리 등 지역주민을 위한 정신건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를 통해서도 지역주민의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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