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10년, 희망의 100년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신정택)는 지난 30일(목) 오후 5시 영도 목장원 4층 연회장에서 박재민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장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前회장을 비롯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부산아너소사이어티 총회’를 개최했다.

10년을 맞이하는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총회에서는 아너 소사이어티의 지난 10년간의 성장 과정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18년 부산 지역의 아너 소사이티의 활동 계획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8년 12월 세정그룹의 박순호 회장이 1호로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3명, 2011년 8명, 2012년 10명, 2013년 18명, 2014년 15명, 2015년 20명, 2016년 40명, 2017년에는 17명이 가입하여, 2017년 11월 말 현재 132명의 아너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중에는 9쌍의 부부아너 회원, 5가족의 가족아너 회원, 3명의 고인 아너가 포함되어있다.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너 클럽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2년 12월 아너 클럽을 발족하고, 회칙 제정 및 회장단을 구성하여 기부뿐만 아니라 올바른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월 정기적 보육원을 방문해 저녁식사 제공, 아동들 개별 생일파티, 화단정리, 환경미화, 공부방 리모델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생활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직장, 직업 체험 멘토링’ 활동, 그리고 2017년부터는 연탄 나눔 활동과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등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으로 아너소사이어티 14호인 주기영 (주)현대메디팜 대표가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주기영 대표는 유년시설 기초생활수급자였으나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생업에 뛰어들어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았고, 20대 중반이었던 1993년부터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박성진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장은 “부산의 나눔 문화 확산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을 위해 아너 회원분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발전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올해로 10년이 된 아너 소사이어티가 감개무량하다. 부산지역의 경기침체로 모금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아너 회원 한 분 한 분께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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