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다니엘서 6장 10절)

오늘은 두레교회의 추수감사절이다. 11시 예배에 40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은혜롭고 활기차고 거룩한 예배를 함께 드렸다. 해마다 이맘때면 드리는 감사절 예배인지라 예배 전체가 축제 분위기였다. 평소의 예배 순서에 더하여 성찬예식이 있고 유년주일학교 학생들의 특별출연에 이어 숲속창의력학교 학생들의 합창까지 있었다.

강대상 앞에 감사절 장식에는 우리가 기른 인삼 호박 감 배추 무우 등이 탐스러운 모습으로 진열되었고 예배 후에 잔치 상에는 떡과 미역국을 포함한 푸짐한 밥상을 온 교인이 함께 받아 추수감사절 잔치가 열렸다. 내가 설교한 오늘의 설교 제목은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가 제목이었고 다니엘서 6장 10절이 성경 말씀이었다.

다니엘은 정적들의 모함을 받아 왕이 아닌 다른 신에게 기도드리는 신하는 사형에 처하기로 된 법을 어겼기에 사형장으로 가게 되었다. 다니엘은 자신이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사형장으로 가게 될 것임을 알면서도 주저함이 없이 기도 드렸다.

다니엘서 6장 10절에서 이르기를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도 드렸다고 했다. 비록 사형장으로 갈지라도 그때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기도 드렸다 우리들이 본 받아야 할 다니엘의 기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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