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 지역 청소년 문화동아리 육성프로젝트

28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청소년 문화동아리 육성 프로젝트 사업 최종 발표회가 개최됐다.

발표회는 댄스, 밴드, 핸드벨 등 평창지역 초·중·고등학교 8개 동아리 80명이 참여하였다. 발표회에 참가한 동아리는 그동안 각 분야별로 배우고 연습한 것을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해 공연했다. 관객은 부모님, 학교 선생님, 친구들 200명이 참석하여 공연을 마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날 공연은 평창군 청소년동아리 연합회장 박현민(평창고등학교) 학생과 청소년지도사가 함께 진행해 의미가 더 깊었다.

청소년문화동아리 육성 프로젝트는 동계올림픽 생활권 청소년 드림꾸러미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창지역 청소년동아리를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평창군이 주최하고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하여 기획, 운영하였다.

참가 동아리는 3월 평창지역 초·중·고등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여 선발하였으며 8개월간 정기적으로 강사, 공연복, 문화공연 관람 등을 지원하였다.

발표회에 참가했던 봉평고등학교 동아리 회장은 “학교에서 동아리를 만들었으나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청소년문화동아리 육성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고 동아리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발표회가 끝난 후 청소년문화동아리 육성프로젝트에 참가한 동아리는 11월 18일 영월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주최하는 정선, 영월, 평창 3개군 동아리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동아리 공연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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