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17 희망플랜 지역사회 릴레이포럼’이 21일 광주 동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무등종합사회복지관 희망플랜무등센터가 주최하였으며 청소년·청년, 지역주민, 청소년·청년 관련기관, 김경진 국회의원, 문상필 광주광역시 의원, 김상훈 광주북구의회 의장, 마광민, 최기영, 신수정, 김영순 북구의원, 광주광역시청,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 릴레이포럼은 청소년·청년의 진로, 취업 등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강화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네트워크 및 정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국 11개 희망플랜 지역센터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7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첫 번째 포럼이 열린 이후 여덟 번째다.

식전 행사는 청년 버스커 조재희의 통키타 버스킹과 청소년 댄스팀 핏어펫의 버스킹이 이루어졌으며, 희망플랜 마을활동가 위드미가 주관하여 마술, 네일아트, 캘리그라피 등 체험부스 8개를 진행하였다. 또한 무등종합사회복지관과 광주청년센터 the숲의 알림 부스도 함께 진행되었다.

개회식에 이어 본 행사는 청소년 4명, 청년 2명, 지역주민 1명, 청소년·청년 유관기관 1명이 각각 정책을 발표하여 총 8개의 정책이 제안되었다. 발표를 듣고 참석자들이 발표에 대한 공감도를 투표로 알아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후 토크콘서트에서는 패널인 문상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황인숙 광주광역시청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 국장, 박주정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 국장이 제안한 8개의 정책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노력에 대해 논하며 앞서 발표된 제안과 관련된 조례 제정을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게 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무등종합사회복지관 이금희 관장은 “이번 릴레이포럼은 청소년·청년 및 지역사회 주민, 유관기관 등 남녀노소가 함께할 수 있는 장이 되었고, 필요한 정책을 지역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정책을 제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립될 수 있게 지자체 및 지역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청소년·청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플랜은 ‘성인 이행기 아동 청소년 발달 지원 사업’으로 14세에서 24세 아동청소년과 가족들에게 교육 진로 코칭 등의 프로그램을 통한 빈곤 대물림 차단과 아동 청소년의 NEET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에 11센터 중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무등종합사회복지관이 진행하고 있다.

희망플랜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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