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73.1% 기록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지역회장 송춘철)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관할내 33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추석 장기 연휴에 따른 생산감소와 지속적인 내수감소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부정적 향후 경기전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0.5로 전년 동월대비 5.4p 하락하고 전월대비 3.8p 하락했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0.6p 상승한 78.9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8.6p 하락한 82.5이다. 이는 건설, 소매업, 창고 및 운송관련업,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이 지수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전망지수는 생산, 내수판매, 원자재조달사정 등 대부분 항목이 지수 하락으로 나타났으나 과부족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 제품제고, 고용수준은 하락하여 여전히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가죽, 가방 및 신발(66.7→80.0), 펄프 및 종이제품(50.0→75.0), 기타 기계장비(86.4→104.5),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00→116.7)등의 업종이 상승했고 식료품, 섬유제품,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상품중개업(100→106.3), 육상육송 및 파이프라인업(112.5→118.8), 숙박 및 음식점업(83.3→91.7)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 소매업, 창고 및 운송관련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등의 업종이 하락했다.

2017년 9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7.8%), 인건비 상승(45.3%), 업체간과당경쟁(44.1%), 원자재가격상승(26.1%), 제품단가하락(20.7%)순으로 나타났다.

2017.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4%p 상승한 73.1%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1.2%p 상승한 71.6%, 중기업은 전월대비 0.5%p 하락한 74.9%로 소기업보다 중기업이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음


지역별로는 부산이 전월대비 0.6%p 상승한 73.7%, 울산이 전월대비 0.1%p 상승한 70.7%로 부산이 울산보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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