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교장 오연호)는 지난 22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조손가정의 소년원 출원학생에게 '법무부 천사(千捨)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천사(千捨)공익신탁 기금'은 법무부 전 직원 월급의 천 원 미만액을 공제해 장학금 수여 및 불우가정 지원 등 공익목적 사업에 사용하기 위하여 마련한 기금이다.

법무부는 올해 하반기 6000만원의 천사기금 중 1500만원을 취약계층 소년원 출원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모군은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더 성실하게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군은 조손가정으로 최근 외조부가 화상을 입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형편에 있었다.

오륜정보산업학교 오연호 교장은 "소년원을 출원해서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기쁘다. 법무부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이니 학생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학생을 격려했다.

법무부 오륜정보산업학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고, 소년원 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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