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강 문체부 차관, 프랑스 체육부 장관 면담…체육 교류·협력 강화

프랑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참가하며, 개최국의 준비 노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2일 오후 5시 10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프랑스의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하고, 양국 스포츠 관련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 장관이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면 국가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가지 않고 프랑스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언론기사에 대한 내용 확인 차 이루어졌다.

유네스코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 일정으로 프랑스를 방문 중이던 노태강 제2차관의 요청으로 면담이 성사됐다.

이날 면담에서 플레셀 장관은 “프랑스의 공식적인 입장은 프랑스대표선수단을 이끌고 평창에 갈 것이며 불참을 언급한 적도, 고려한 적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개최국의 준비 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하며 “인터뷰 중에 올림픽에 참가할 프랑스 선수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나 해당 언론이 일부 인터뷰 내용을 과장, 왜곡해 보도했다”고 해명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특히 이미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밝힌 바와 같이 출전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노 차관은 “한국은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완벽한 안전을 확보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날 노 차관과 플레셀 장관은 양국 스포츠 관련 협력 강화에 대해 협의했다.

노 차관은 2015년 한불 정상회담 계기 체육협력 의향서(LOI)의 체결과 올해 5월 한불 펜싱대표팀 합동 훈련을 언급하며 양국 간 체육 부문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플레셀 장관도 “2024 파리하계올림픽 전까지 프랑스 선수들과 다른 나라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고 생활하는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계획 중인 바, 한국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프랑스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 사회의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평창올림픽이 전 세계인이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는 평화올림픽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 평창올림픽지원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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