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퀴어축제 반대 2017레알러브시민축제 예정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2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건강한부산만들기시민연대는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강력 반대 기자회견을 했다.

건강한부산만들기시민연대(이종석 상임대표)는 개회선언과 함께 성명서를 낭독했다.

나영수 대변인 겸 홍보위원장은 "미풍양속 저해하는 퀴어축제 중단하라! 에이즈 유발하는 동성애 동성결혼 배격한다! 동성애 독재 초래하는 헌법 개정 반대한다! 국가인권위원회 헌법기관화 반대한다!"며 시민연대와 함께 구호를 제창했다.

성명서 낭독 내용을 보면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강력 반대한다! 급속히 성적으로 타락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서 안 되기에 건전한 윤리의식을 가진 시민들이 모여 건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건강한부산만들기시민연대 발대식을 거행한다."

"첫째, 이번 주 토 9월 23일 해운대 구남로 공공장소에서 열리는 동성애자들의 부산퀴어축제를 반대한다. 동성애자들이 서울 대구에서 보였던 음란한 물건을 전시·판매, 성적 음란 용어 난무, 성행위 영상물 상영, 퍼레이드 성적유희 행위, 과도 노출로 인한 성적 수치심 등은 풍기문란과 퇴폐적이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동성애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헌법 개정을 반대한다. 국회 개헌특위 회의록에는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셋째, 국가인권위원회를 헌법기관화 하는 것을 반대한다. 막강한 헌법기관이 되면 성적 지향 차별금지 조항에 의해 동성애를 반대하는 많은 건전한 국민들의 양심, 표현, 학문, 종교의 자유가 침해되는 결과가 증가할 것이다."

"넷째, 동성애 문화가 확산되면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예전에 비해 최근 10~20대가 많이 걸리고 한국에서 에이즈 감염인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부산만들기시민연대 이종석 상임대표는 "최근 성소수자인권이라는 용어로 분장해 동성애 물결이 우리사회에 파고들고 있다. 또한 국회는 헌법개정을 추진하면서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바꾸고 있다.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주로 옹호하는 일을 해온 국가인권위원회를 헌법기관화 하는 시도를 하면서 한국사회의 전통적 혼인제도의 기본적 가치체계가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 그래서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전했다.

건강한부산만들기시민연대는 오늘 9월 23일 부산퀴어축제에 맞서 2017레알러브시민축제를 통해 청년 천명이 참석하는 1인 시위와 문화공연 및 집회를 오후 1시 구 해운대역 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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