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개국에서 800여 명의 유력 교사들이 다음 달 아부다비의 에미리트 궁전(Emirates Palace)에 모여 ‘미래를 위한 교육(Teaching for Tomorrow)’이라는 주제로 교육의 변화와 행동 및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세계적인 교사 포럼인 쿼다(Qudwa) 2017은 교실에서 새로운 기술과 혼합형 교육 모델이 점점 더 효과적인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교사들이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할 요소들에 관한 중요한 통찰력을 밝혀내는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포럼에 등록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연구에서 교사들은 향후 성공할 수 있는 최우선 순위의 기술을 개별 학생들의 요구를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프트 스킬(Soft Skill), 주제에 대한 지식과 열정, 그리고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기법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조사 결과 중 하나는 교사의 90.16%가 교실에서 랩톱 컴퓨터나 태블릿 PC를 사용하고 있으며 78.24%는 교육 과정에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지만, 단지 18.89%만 미래의 교실에서 성공하기 위해 교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현재 및 미래의 기술을 잘 다루는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반면 응답자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5.57%는 “주제에 대한 확고한 지식과 열정”을 가장 우선시해야 할 성공요소라고 인식했다.

유사한 질문을 통해 이 같은 식견을 추가적으로 입증했는데, 참가자들의 41.40%가 “학생들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좋은 기술 지식(랩톱, 태블릿)”을 교사의 성공에 기여하는 최소한의 중요 요소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66.01%는 미래에 가장 중요한 교육 기법은 “각 학생들의 개별적인 요구를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응답했다.

아부다비 크라운 프린스 법원(Crown Prince Court)의 교육사무국 이사인 모하메드 칼리파 알 네아이미(Mohamed Khalifa Al Neaimi)는 “이러한 것들이 바로 쿼다(Qudwa)에서 밝혀내길 바라는 놀라운 통찰력의 유형들이다”며 “우리는 이렇듯 알려진 괴리를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교사들은 디지털 세대가 요구하는 기술 노하우(technical know-how)와 함께 모든 학생들 각각의 진정한 개인적 경험이 되게 해주는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 학습이 올바로 균형을 잡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2일 간의 행사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경(His Highness Sheikh Mohammed bin Zayed Al Nahyan)과 아부다비 크라운 프린스 법원 후원으로 10월 7일과 8일 개최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