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자들 단체인 (사)대한민국명장회(회장 김대인) 회원 170여명이 지난 2일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사하구 감천동 관내 6곳의 경로당의 외벽도색과 옥상의 태양열 반사를 위한 쿨루프 도색, 옥상 물탱크 철거 후 시수도 직결배관공사와 에어컨 수리, 화장실 위생기구 교체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이·미용봉사와 옷수선봉사, 짜장면 제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석공예분야 대한민국명장이 직접 제작한 감천문화마을 표지석도 기부했다.

또 기초수급자 세대에 대하여 방충망교체, 기름보일러 교체와 연탄보일러를 전기보일러로 교체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펼쳤다.

특히 전기보일러는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께서 연탄보일러를 사용시 발생하는 불편함을 들어드리기 위해서 박진관 명장이 직접 고안하여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보일러를 설치한 이술원 어르신(83세)은 "기름보일러로 교체하려고 하였으나 교체비용이 백만원을 넘고 또한 연료비가 겨울철 최소 20~30만원 이상이 소요돼 다가올 겨울철 걱정을 많이 했다. 한 달에 연료비가 7만원 정도 밖에 들지 않는 전기보일러를 무료로 설치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부산지역 비영리 민간단체인 부산기능육영회와 신화남 나눔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이·미용봉사와 옥상 쿨루프 도색작업과 물탱크 철거 후 시 직수 배관 공사와 화장실위생기구 교체 봉사에 참여 했고, 경성대학생봉사단은 벽화그리기와 경로당 쓰레기 청소 봉사에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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