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람이란 자부심으로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2012-13 국제로타리3660지구 서정의 전총재가 지난 7월 '수성천의 물길따라' 개인 자서전을 출간했다.

대구가 고향인 서정의 전총재는 그 동안 출생부터 학창시절, 사업과 로타리클럽 활동 등 언론 기고문이 담긴 책을 내놓았다.

"부친이 일본에서 도망 나와 내가 중학교 당시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웠다. 야간중학교를 거쳐 사범학교 입학, 첫 직장 부산 대한통운 생활과 6·25전쟁, 보이스카우트 활동, 삶의 새로운 전기였던 로타리 활동 기고문을 총정리했다."며 서 총재는 출간 소감을 밝혔다.

출판이유에 대해서 서 총재는 "태어난 대구 수성천의 물길이 낙동강으로 흘러 부산과 만남이 이뤄졌다. 가업을 일군 고향은 부산이며 현재는 부산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가고 있다. 해방둥이로 태어나 일흔 두해를 살아오며 많은 분들의 도움을 숱하게 받았다. 그래서 제 삶을 정리함과 동시에 저를 기억하는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이 책을 펴냈다."고 고백했다.

중심에 서서 큰일을 하고 많이 베풀어라는 중보가 호인 서 총재는 종합운송시스템 구축과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부산지부 독도방문, 로타리총재 '마음의봉사 행동으로옮기자' 취임 등을 가장 큰 업적으로 여기고 있다.

지난 2013년 본 기자의 '부산영화만들기 앞장서' 주제로 영화감독과 함께 서정의 총재의 단독 인터뷰한 부산조은뉴스 취재내용도 자서전 228페이지에 기념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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