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일(금)∼23일(금), 사상인디스테이션·사상명품가로공원·상설문화광장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시 사상구와 사상문화예술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사상예술제'가 16일(금)에서 23일(금)까지 사상인디스테이션과 사상명품가로공원에서 열린다.

사상예술제는 사상문화예술인협회가 발족한 지 1년여 만에 갖는 첫 번째 공식행사로 사상구에 거주하거나 창작 활동을 하는 문화예술인 80여 명의 작품이 깃발로 제작되어 전시되며, 체험 부스를 통해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한다는데 그 의의를 지니고 있다.

이에 사상문화예술인협회 김검수 회장은 "이번 예술제는 회원들의 작품을 통해 사상구민은 물론 부산 시민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리라 보며, 이를 통해 우리 예술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딘가를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윤원식 사무국장은 "사상문화예술인협회 회원은 한국예술인단체에 가입한 중견작가들로 2016년 6월 23일 송숙희 구청장의 의지로 사상구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한데 모아 출범시켰다. 거리나 광장 등 어디서나 사상구민들에게 품위 있는 작품과 문화를 향유하는 자리로 삶의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부산 최고의 문화예술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상예술제는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16일 오후 4시 30분부터 구광렬 시인의 문학 토크쇼와 '좋은 詩,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주제 강연이 있으며,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설문화광장에서 개막행사로 저글링, 팝페라, K-POP 댄스, 색소폰과 플롯 등 다양한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17일 오전 10시부터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도예전을 비롯하여 예술제 동안 사상명품가로공원에서 시와 수필, 서양화, 문인화, 서예, 도예 등 깃발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체험 부스를 통해 인물 캐리커처 그리기, 서예체험교실, 나만의 도자기체험 등 구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끝으로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짙은 녹음이 싱그러운 이 계절에 제1회 사상예술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사상문화예술인협회의 창립과 운영을 위해 애쓰고 수고해 주신 김검수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사상구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있어 더욱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며 구민과 함께하는 삶이 향기로운 문화도시 사상구현에 명실상부한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문의)사상구 문화교육홍보과 (051) 310-4067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