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구획 분양…25일까지 소통복지부로 신청


[조은뉴스=채덕수 기자]  대학과 지역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북대 캠퍼스 텃밭이 올해에도 시민들에게 분양된다.

지난 2015년 전북대가 지역민과의 소통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캠퍼스 텃밭은 지난해 100여 구획이 분양돼 시농식과 가을걷이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렸고, 레지덴셜칼리지 참여 학생들에게는 비교과영역 체험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전북대는 올해 역시 1,430㎡ 면적에 모두 105 구획의 캠퍼스 텃밭을 마련, 지역민들에게 확대 분양하기로 했다. 분양되는 텃밭 규모는 1구역 당 약 13㎡씩이며, 사용료는 3만5천 원이다.

분양 신청은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신청서를 전북대 소통복지부 홈페이지(http://sb.jbnu.ac.kr)에서 내려받아 이메일(sobok@jbnu.ac.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은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최종 선정은 3월 29일 오전 11시 소통복지 홈페이지(http://sb.jbnu.ac.kr)를 통해 안내된다.

분양이 완료되면 4월 29일 캠퍼스 텃밭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시농식 행사를 갖고 1년 동안 텃밭 가꾸기를 시작한다.

전북대는 개인푯말과 텃밭 가꾸기 가이드 자료, 기초 농사법 교육과 현장 기술지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남호 총장은 “캠퍼스 텃밭은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대학과 지역이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가 돼왔다”며 “텃밭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교감도 더욱 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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