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드림스타트와 청진회 건강하고 해맑은 아이 만들기 운동


[조은뉴스=채덕수 기자]  김제시 자생적 대표 봉사단체인 청진회(회장 김재문)는 지난해 12월 김제시청 드림스타트와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건강하고 해맑은 아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김제시 청진회는 100여명에 육박하는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0명의 저소득 어린이와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매월 크고 작은 행사를 마련하여 끊임없이 교제하고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월에는 청진회원과 아동이 첫만남을 갖고 레크레이션을 통해서 “키다리아저씨와 행복충전, 사랑이 모락모락”이라는 주제로 아동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었으며, 2월에는 각 멘토가 신학기를 맞이하여 30여명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선물하고 부모와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3월에는 축구장을 찾아 전북현대모터스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 관람과 4월엔 독립기념관 등으로 역사문화탐방을 계획하여 어린이들의 신뢰를 얻고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마다 쉽게 찾아와 상담할 수 있는 멘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제시 드림스타트와 청진회가 ‘건강하고 해맑은 아이 만들기’를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배경을 김재문 청진회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최근 가족해체와 가족기능의 약화로 어린이들의 빈곤 문제가 심각합니다. 단순히 후원품을 전달하는 것으로는 어린이들의 상처난 마음을 치유할 수 없어서 청진회원은 어린이와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멘토가 되어 아이들이 문제가 있을 때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도록 도와 아동 스스로가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줄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김제시 여성가족과 최일동 과장은 “종전 사회봉사단체나 회사, 독지가의 도움은 단순히 현금이나 현물을 전달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 청진회의 금번 봉사활동은 전국을 대표할 관계중심의 사회봉사모델로서 대상자 마음을 나누고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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