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23일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10월호를 통해 리우 올림픽의 영광의 주역들인 국가대표 선수 5인의 패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됐다.



이번 촬영은 유도 남자 90kg급 동메달 곽동한과 유도 여자 48kg급 은메달 정보경, 태권도 남자 68k급 동메달 이대훈, 한국 체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도모한 기대주 김한솔과 박민수가 함께 했다.

이번 <데이즈드>의 화보를 통해 5인의 선수들은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마음껏 뽐냈다. 귀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곽동한, 톰보이의 얼굴로 익살스러운 표정을 한껏 지은 정보경, 자연스러운 세련미를 보여준 이대훈, 이십 대 초반 개구쟁이의 모습으로 함께한 김한솔과 박민수까지 모델 못지않은 프로페셔널한 몸짓과 표정으로 현장에는 스태프들의 칭찬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고.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 어떻게 지냈냐는 안부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마음껏 하고 있다. 친구들도 만나고, 고향집에서 근심 없이 먹고 자고 푹 쉰 것 같다.” (곽동한). “모처럼 양산 집에도 다녀오고, 좋아하는 낚시를 하러 인천 영흥도에 다녀왔다. 갓 잡아 올린 쭈꾸미를 배 위에서 데쳐 먹었는데, 맛있었다.” (정보경). “2주 정도 휴가를 보냈는데, 막상 휴가가 주어지니까 딱히 할 게 없더라. 친구들 만나고 맛있는 것 먹으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박민수). “2주 휴가 동안 일주일은 학교생활을 했고, 3박 4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김한솔). 고 답하며 국가 대표의 짐을 잠시 내려 둔 평범한 대한민국 20대의 건강하고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또한 앞으로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일제히 “바로 앞으로 예정된 훈련과 크고 작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며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 4년 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하며 뜨거운 투지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난히 뜨겁고 길었던 올해 여름 밤, 밤잠을 설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리우 올림픽의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선수 5인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매거진 '데이즈드' 10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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