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과 같은 마음으로 단합을 이끌다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355-A지구 부산 통일라이온스클럽 이상용 회장은 올해 6월까지 제 25대 회장에 역임하며 작년부터 바쁜 한해를 보냈다. 이 회장은 그동안 통일라이온스 20년 활동을 통해 열정적 봉사와 배려의 마음으로 개성 강한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냈다.

"스스로 생각해도 25대 회장을 역임하며 내 인생 최고의 해가 되도록 열심히 했고 그 결과 최대 회원이 모이는 열매를 가져왔다. 자매결연을 맺은 대만클럽과 창사이래 50명이라는 최대 인원이 대만으로 갔고, 다시 대만회원들이 국내로 와서 한정식 등 순수 우리 음식을 제공하며 서로 하나가 됐다."고 이 회장은 이임 소감을 밝혔다.

80여명의 회원이 있는 통일라이온스봉사클럽 회장을 맡으며 하나의 봉사로 이끌고 임기를 잘 마친 이 회장은 아직도 감회가 새롭다. "열정이 리더쉽이다. 강요하지 않고 색깔이 없는 클럽으로 기름과 같이 잘 융화되었다. 설득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하나로 단합한 것이 클럽의 성공적 결과를 가져왔다."고 그는 말한다.

 

이 회장은 그동안 해왔던 밥퍼봉사 형식이 아닌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권유해 식당에 모여 가족처럼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만들었다. 또한 연탄봉사가 아닌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난방기름봉사로 변화를 꾀했다. 각자 회원들이 솔선수범한 헌혈봉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아시아공동체학교 다문화교실수리 봉사, 해외입양아 고국초청 봉사는 통일라이온스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켰다.

이상용 회장(대흥자판기 대표이사)은 지난 30년간 자판기 사업을 통해 남에게 한번도 손가락질 받은 적이 없다며 정직과 성실로 살아왔음을 밝혔다. 특히 IMF 등 어려움이 왔을 때 낙심하지 않고 철인삼종경기로 극복했다며 고백한다.

"개인적으로 부산자동판매기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부산철인클럽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직접 철인삼종경기에 참여해 수영과 자전거, 마라톤을 17시간 안에 완주하는 철인이 됐다. 지난 2008년 제주에서 첫 완주를 시작해 2009년 중국 완주, 2010년 사이판 완주, 2011년 제주 완주, 2014년 신한대회 AGE 3위 기록 등 총 5회 완주를 달성했다."며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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