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직화 꼬치구이 보고 먹는 재미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2016 여름시즌을 맞이하며 게스트로펍(Gastropub, 요리가 훌륭한 선술집) '훅'이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역 근처에 오픈했다.

행복하고 편안한 환경에 와서 즐겨라는 컨셉의 훅(HOOK)은 기존의 맥주 전문점이 아니라 요리로 승부하는 선술집의 개념이다. 생맥주와 병맥주, 슬러쉬 소주를 갖추며 안주까지 말 그대로 훌륭하다.

훅(HOOK) 본점 임성환 대표는 "기존에 없던 꼬치구이 아이템이 새로운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됐다. 선술집인데 비싸지도 않고 맛있는 크랩요리와 육류요리가 주메뉴이다. 직화오븐에 구운 전문 쉐프가 만든 상식 이상의 맛을 제공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자인이 주 전공인 임 대표는 가맹점 사업에 필요한 디자인분야를 적용해 더욱 브랜드 가치를 더했다. 그는 지난 10년의 바텐더 경력을 살려 작은 평수에도 가맹점 운영이 가능한 웨스턴 바를 구상했다. 그 후 요리를 즐기는 선술집인 뉴 게스트로펍을 훅(HOOK)으로 완성했다.

"왜 선술집을 찾아서 몸에 좋지 않고 싼 안주를 찾는지 평소에 안타까웠다. 훅에서는 좋은 안주로 가격도 저렴하게 맞췄으니 고객들이 와서 직접 드셔보시길 바란다. 선술집인데 메뉴는 독특하고 맛있고 가격은 저렴한 것이 우리의 컨셉이다."고 임 대표는 강조한다.

"오픈한지 한달이 됐는데 벌써 단골이 생기며 자리가 차기 시작했다"는 그는 "최고급화 보다는 손님들이 편하게 오셔서 그 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 천만원 이상의 고가 오븐에 구운 국내에 없는 직화 꼬치구이의 디자인과 맛을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후크선장을 생각하면 갈고리가 떠오는 것과 같이 메인 음식들이 대부분 꼬치와 같이 꼽혀서 나와 훅이라고 상호 명을 정했다고 한다. 퀄리티 있는 요리와 저렴한 가격으로 훅을 표현하면 좋을 듯하다.

꼬치구이 메인안주의 종류로는 가브리살, 갈매기살, 삼겹살, 불간장 늑간살볶음 등이 있다. 특히 인기가 높은 스위스치즈퐁듀는 고소한 빵과 신선한 과일을 크림치즈에 적셔 먹을 수 있는 퐁듀이다. 졸리로저 메뉴도 크랩과 새우, 감자튀김과 매운 새우볶음 4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한번에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다. 크림치즈 크로켓은 특히 여성이 좋아할만한 메뉴라고 임 대표는 추천한다.

훅은 고가의 크랩요리를 저렴하게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간편한 외식문화를 정착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으로 초보창업자가 안심하게 창업할 수 있도록 전국에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부산시 해운대구 세실로27번길 13 선린빌딩1층(장산역 3분거리), 문의:1644-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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