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줄다리기 15년 역사 최초 금·은메달 차지 공로 인정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수성구연합회 청풍달구벌은 한국 스포츠줄다리기 사상 최초로 금·은메달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클럽 선정과 수성구생활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

청풍달구벌은 지난 18일 대구시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 ‘2015 수성구 생활체육인의 날’ 행사에서 수성구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성구생활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생활체육인의 날 행사는 올 한해 수성구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수성구 생활체육동호인들이 화합·단결의 시간을 갖고자 진행됐다.

유공자표창식은 대구시 생활체육회장상에 수성구생활체육회 김동현 부회장·장인상 이사, 수성구생활체육댄스스포츠연합회 전혜리 회장이 표창을 받았다.

앞서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5 생활체육유공자 시상식에서 청풍달구벌 줄다리기팀은 ‘2015년도 우수클럽’으로 선정됐다.

이날 국민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청풍달구벌 줄다리기팀은 대한민국과 대구시, 수성구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생활체육유공자 시상식은 올 한 해 동안 생활체육 발전에 공헌한 생활체육 유공자 260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 정부 주요인사와 시·도 생활체육회, 종목별연합회 임직원 및 생활체육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청풍달구벌은 국내 줄다리기대회 종합우승을 놓치지 않으면서 지난 11월 ‘2015 타이완줄다리기협회(CTTA)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에 한국 줄다리기 국가대표로 첫 출전해 남·여 각 금·은메달을 수상하며 한국줄다리기의 새로운 역사를 써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풍달구벌 황병익(59) 감독은 “대한민국과 대구시, 수성구를 대표해 출전한 국제 줄다리기대회에서 청풍달구벌이 이뤄낸 성과는 선수와 코치들이 고군분투하며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줄다리기의 저력과 대구경북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한국 줄다리기 국가대표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복잡하고 다변화된 현대 도시생활 속에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야말로 건강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최고의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동호인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결성된 청풍달구벌 팀은 ▲2013년 기지시 줄다리기대회 혼성 1위 ▲제13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남성 및 혼성 부문 1위 ▲2014 전국 생활 체육 대축전 줄다리기대회에서 14년 만에 최초로 남·여·혼성 3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제15회 연합회장배 전국줄다리기대회 남·여·혼성 전 부문 우승 ▲제14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 줄다리기대회 종합우승 ▲올해 5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남·여·혼성 종합 우승 ▲‘제16회 연합회장배 및 제2회 지평선배 전국 줄다리기 대회’ 남·여·혼성 종합 우승 ▲지난 11월 ‘2015 타이완줄다리기협회(CTTA)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 한국국가대표 남·여 각 금·은메달 수상 등을 통해 대한민국 줄다리기 국가대표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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