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유학 온 다문화 대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확인하고 그들이 접한 한국문화에 대한 장단점을 소개함으로 글로벌시대에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부산외대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한국전통문화체험실 운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떡만들기, 공예, 전통꽃꽂이, 독서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국내외 학생 및 교직원, 지역이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저는 약 4개월 전에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한국의 아이돌 가수들에게 관심이 많았습니다. 저의 특기는 노래 부르기입니다. 예전 중국가수 주걸륜의 노래를 즐겨 불렀습니다. 또한 전투기 모형 만들기도 제 취미 중 하나입니다.

한국인 친구와는 아직 작은 생각의 차이로 금방 친해지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모든 일을 팀을 구성해 해결해 가는 것이 중국보다 앞서는 것 같습니다. 중국은 개인주의가 강해 혼자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바로바로 대답하는 성향의 중국보다 조금 깊게 생각해서 대답하는 한국인들이 마음에 들때도 있습니다. 양국 모두 서양문화면 무조건 좋다는 관념은 고쳐야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는 한중 양국의 관계를 더욱 돈득히 하는 CEO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은 태권도 종주국> 김정박

저는 중국에서 태권도 인턴 교사로 일하다 태권도 종주국에서 제대로 배우고 싶어 올해 3월 한국에 왔습니다. 중국은 1단으로도 교사를 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4단 자격증을 따야 태권도 사범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단련이나 태권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태권도 정신을 교육하고 싶습니다. 태권도 정신은 예의바름과 인내심, 극복의 힘이 포함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어 속에 포함된 외국어를 이해하는데 조금 힘이 듭니다. 또한 속도가 빠른 한국의 시스템을 따라 가는데 적응이 필요합니다. 태권도를 한국에서 계속 배우고 사범이 되어서 한국문화를 자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