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 팬과 시민 모두를 위한 숲 조성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그룹 씨엔블루의 메인 보컬 및 배우로서 국내외 인기가 높은 정용화의 이름을 딴 숲이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 조성되었다.

이 숲은 정용화의 중국 팬들과 나무를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starforest.org)’로 만들어졌다. 스타숲 프로젝트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정용화숲 프로젝트’는 정용화의 2015년 솔로 데뷔 및 아시아 내 12곳에서 18번의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중국팬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그 결과 참여 모금액은 총 10,890,622원으로, 정용화숲에는 느릅나무, 낙상홍, 벚나무, 산수유 등이 심어졌다.

한 팬은 “정용화의 음악이 팬들에게 준 추억과 즐거움을 정용화숲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과 나누고 싶었다”며 “솔로 데뷔를 시작으로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정용화처럼 정용화숲도 울창하게 자라나면서 많은 사람에게 휴식을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국내 팬클럽이 시작한 숲 조성 문화가 확산되어 최근에는 해외 팬클럽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국내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중국 등에도 스타숲이 조성되어 스타에게 뜻깊은 선물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성숙한 팬 문화를 통해 전 세계에 더 많은 스타의 이름으로 스타숲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treepla.net)은 지금까지 아이유숲, 김수현숲, 동방신기숲, 로이킴숲, 인피니트숲 등의 스타숲을 국내 및 해외로 다양하게 조성하여 환경문제해결에 앞장서왔으며, 스마트폰 게임으로 가상의 아기나무를 키우면, 실제 나무를 심어주는 트리플래닛 게임을 통해 전 세계에 나무를 심고 있다. 트리플래닛은 2010년 설립 이후 전 세계 10개국, 107개 숲에 총 53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이 나무들은 매년 약 16,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등 연간 45억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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