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사랑 연동이 축제로 학생들 재능 뽐내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연화초등학교(교장 조성택, 이하 연화초)는 21세기 글로벌 미래인재를 키우는 산실로, 꿈을 키우는 교육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학교다.

바른 생각, 바른 행동, 실력 있는 어린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늘푸른 학교’, ‘아름다운 학교’를 꿈꾸는 연화초는 최근 학생들의 끼를 펼치는 ‘2015 연동이 축제’를 개최하며 교육공동체는 물론, 지역사회에 학생들의 교육성과를 전했다.

조성택 교장은 “학부모를 비롯한 연화초 교육을 구성하는 모든 이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교육이 내실을 갖춰가고 있다”며 “학생들의 기초를 다지는 교육으로 제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 연동이 축제로 예술적 자질 뽐내

지난달 15일, 연화초에서는 학생들의 풍부한 정서와 예술적 자질 향상, 학교 사랑의 마음을 키우고자 계획된 ‘학교사랑 연동이 축제’가 개최됐다.

오전9시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식전행사인 사물놀이 공연을 본 후 조성택 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16개의 부스체험활동과 허수아비 전시회, 방과 후 교실 및 동호인 활동 결과물과 전시회 관람이 이루어져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5개 이상의 체험부스 활동을 하면 떡볶이와 솜사탕, 팝콘 등의 먹거리 부스 이용권을 주고 10개 이상 받은 학생들은 추첨을 통하여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끌어내는데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연화초에 따르면 올해 체험부스는 광합성의 원리, 잎맥의 비밀, 항공 나르샤, LED램프, 혓바닥 피리, 복어 치어 관찰 등의 생명과학 분야와 황토건축교실, 페이스페인팅, 팬시우드를 이용한 공예세계 등의 생활미술 분야, 비눗방울놀이, 미래 직업의 옷 입고 사진 찍기, 사랑과 꿈을 나누는 연동이 우체국, 스피드 컵스텍, 꿈이 담긴 목걸이 만들기, 나는 나는 자라서 등의 진로활동 분야로 나뉘어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했다.

연화초 관계자는 “단순한 호기심과 재미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소질과 재능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전했다.

△ 홍광희 교감 “학교사랑 더욱 강해졌다”

이렇듯 연화초의 전통이 되어가고 있는 학교사랑 연동이 축제는 학생들의 문화·기초과학·진로 및 예술적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보다 참신하고 흥미로우면서도 잠재적 교육효과가 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욕구를 최대한 수용하는 등 해마다 진화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에 대해 홍광희 교감은 “학생들이 각 학급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재능을 친구들에게 펼쳐 보이고, 방과 후 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만든 작품들도 전시해 선보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학교, 연화초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연화초는 이렇게 교육성과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하고 끼를 살리는 교육, 행복학교로 발전하고 있다.

한편, 연화초는 이달 17일에는 ‘강화도, 가족사랑걷기대회’를 열러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나비전시회와 사랑의 편지 전시회, 허수아비 전시회, 파스텔화 전시회 등 참여형 행사들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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