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초의 체력짱! 사랑짱! 가족과 함께 길 걷기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화성 학동초등학교(교장 나기영)가 지난달 31일 학동가족하이킹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학부모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동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인근 반석산 둘레길 일대를 약 2시간동안 걷는 행사로 진행했다.  

아울러 친구사랑 조끼와 리본 부착으로 행복한 학교만들기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새로 복구한 자연친화 습지 생태조성길을 따라 걸으며 반석산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끼고, 반석산 곳곳에 자연보호 문구를 부착하며 학동초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학년의 오솔미, 김승현, 윤지민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하니 더 신났어요”라며, “힘든점도 있었지만 부모님들과 함께 하니까 힘이 솟아서 지금 또 한 번 더 돌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또 5학년의 김중민 학생은 “힘들었지만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다른 주말에는 동생과 같이 아빠랑 지냈지만 오늘만큼은 아빠와 단 둘만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라고 행복해했다.

학동초 관계자는 “학동가족하이킹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것으로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은 행사다. 체력 기르기와 가족 간의 대화 등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 있는 학교행사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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