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특색교육으로 소질개발에 중점


[조은뉴스= 이준철 기자]인천시 남구에 위치한 인천용현초등학교(교장 윤성한, 이하 용현초)는 학생들이 ‘빚 곱고 아름아운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학생들 개개인의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특색교육을 중심으로 교육활동을 구성하고 있는 학교다.

1953년 개교해 전통이 깊은 학교이기도 한 용현초는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다. 용현초는 이런 기대를 기초기본에 충실한 교육으로 충족시키고 있다.

아울러 예의바르고 더불어 사는, 스스로 공부하고 탐구하는 학생으로 교육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머리를 맞대고 특색교육과제를 수행하고 있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호응이 높다.

윤성한 교장은 “저소득층 자녀들, 넉넉하지 못한 가정환경의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환경”이라며 “학생들의 잠재력을 학교가 찾아줄 수 있는 교육을 위해 풍족하고 다양한 교육기회들을 제공하고 행복한 교육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 용현초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 감수성 UP! 전통문화 특성화 교육

용현초는 특히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통한 감수성 향상교육과 토요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 ‘용현리그’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 눈높이에서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용현초의 특색교육과제 중 전통문화예술 교육은 학생들에게 감수성 향상의 효과는 물론, 다양한 표현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중심의 교육으로 발전하고 있다. 건전한 취미와 소질의 계발과 건전한 놀이문화의 배움이라는 과제도 수행함은 물론이다.

학생들 스스로 학내 벽화를 그리는 활동, 5학년과 6학년 한 학급을 전통예술교육 중점학급으로 운영하는 활동 등 그 실천에 있어서도 색다른 시도가 돋보인다. 1인 1전통악기 연주와 교과 연계형 전통문화 교육을 위한 교사연수 등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교육의 내실화에도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곧 인성교육으로도 이어진다. 전통문화교육으로 인해 감수성 향상은 물론, 학생들의 바른 인성 확립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 용현초의 설명이다.


△ 기초체력UP 용현리그 ‘눈길’

이와 함께 토요 스포츠클럽 활성화와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용현리그’는 학생들에게 호응이 특별히 높은 교육과정이다. 정기적인 리그제를 정착시켜 각 학년별, 반별, 종목별 체육대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단체 줄넘기, 피구, 발야구, 축구 등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스포츠 활동을 주말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용현리그는 놀이 공간이 적은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를 찾은 효과도 누리고 있다. 용현리그는 이미 정착돼 학생들이 자율적인 참여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자연스럽게 기초체력의 향상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용현초의 교육의 밑바탕에는 소통과 협력, 지역사회 밀착형 교육이 자리 잡고 있다. 학부모 연수를 토요일에 실시해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이 교육과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 연수도 활성화 되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과의 스킨십 교육이 용현초의 장점이다.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학생들에게 다가서는 교육, 언제든지 열려있는 교장실도 용현초 교육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윤성한 교장은 “소통중심의 열린 학교경영으로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신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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