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영산-한국해양-창원대 ‘공용장비활용 시너지’

[(부산)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지역업계의 역량 강화를 위해 4개 대학이 뭉쳤다.

동명대, 영산대, 한국해양대, 창원대 등 동남권 4개 대학이 보유한 연구장비의 빗장을 활짝 풀고 동남권역 산업체 애로기술 해결에 앞장설 대학간 연합을 결성한다.

이들 4개 대학은 10월 5일 오전11시 동명대(총장 설동근)의 공용장비센터(강서구 송정동)에서 ‘동남권 LINC사업 참여대학간의 공용장비U-U네트워크시스템운영 협약’을 체결한다.

동남광역경제권역 기업체의 진정한 편익 제고를 위해 이들 대학의 보유 연구장비와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발휘하기로 결의한다.

동남권역을 크게 4개 지역으로 나누어 △동북쪽 영산대는 환경평가기술 및 재료물성시험기술을 △동남쪽 한국해양대는 플랜트구조분석 및 시물레이션기술을 △서남쪽 동명대는 신뢰성기반기술 및 기어가공기술을 △서북쪽 창원대는 5축가공기술 및 진동내구성기술을 각 대학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활용하여 담당한다.

이들 대학은 정부지원 산학협력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인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산학협력의 중추역할대학으로서, 중소기업청의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주관기관이어서,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혜택을 산업체에 다시 환류시켜 산·학이 상생토록 하는 좋은 표본이 되고 있다.

각 대학주력기술들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지역산업의 역량강화에 큰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동명대 공용장비센터(센터장 윤대중)의 제안에 영산대 공용장비지원센터(센터장 송동근 ), 한국해양대 융복합공동장비센터(센터장 황광일), 창원대 기업지원센터(센터장 권오설)도 크게 호응하고 있다.

윤대중 공용장비센터장은 “동명대 LINC 1,2단계 등을 수행하는 지난 11년간 지역산업의 크고 작은 애로기술 3500여건을 해결하면서도 항상 부족한 면을 느껴왔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각 대학의 특화기술을 바탕으로 장비를 활용한 재직자교육과정도 공동 운영해 지역내 인력양성에도 함께 힘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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