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과 소통 기반의 교육으로 눈길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진산초등학교(교장 김혜숙, 이하 인천진산초)는 문화예술교육에 기반을 둔 문화감수성 향상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학교이다.

따뜻한 품성과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인성교육은 물론,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배려와 나눔의 실천교육이 그 밑바탕에 있다는 것이 인천진산초의 설명이다. 공교육의 기본목표를 바른 인성함양에 두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도 높다.

학부모들의 참여도 눈부시다. 학부모들은 교사들과 함께 맞춤형 교육의 골격을 만들고 있다.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김혜숙 교장은 “줄 세우기식 교육에서 학생들의 참된 인성함양 교육으로의 전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문화예술교육으로 문화감수성 UP

특히 인천진산초는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로 더욱 지역사회에 알려져 있다. 경쟁과 입시 위주의 학습 풍토에서 벗어나 초등교육에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감수성 향상교육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 올해 진행되는 오케스트라교육이 눈에 띈다.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 중 65명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활동은 복지지원대상자를 37%포함해 경제격차에 의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신경도 썼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 지도강사도 5명이 참여해 연주수준도 높일 계획이다. 개인 악기 연주법 교육도 병행된다.

오케스트라 교육은 향후 지역사회 재능기부에도 나설 계획으로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인천진산초의 또 다른 장점은 학부모들의 높은 참여율이다. 학생들의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학교를 학부모평생교육의 허브로 만들고 있는 인천진산초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 학부모교육 내실화, 평생교육 허브

이미 구성돼 있는 학부모회와 연계해 취미활동뿐만이 아니라 윤리, 생명, 예술 분야의 다 양한 방면의 연수를 실시하여 학부모의 자기계발, 개인연수, 봉사를 할 수 있게 돕는 실제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진산초 학부모회는 학교운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참여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학교교육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정을 살피고, 학부모 자원봉사로 교육기부를 펼치고 공교육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활동에도 열심이다.

마지막으로 김혜숙 교장은 “학생들의 성장은 교사 한사람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교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아울러 “학부모회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동시에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평생교육 허브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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