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교육으로 사고력 UP, 인성 UP 꿈꿔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부평남초등학교(교장 최윤환, 이하 부평남초)는 1962년 개교한 이래 현재 43학급에 100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받고 있는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학교다.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공간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부평남초는 전통의 강호인 핸드볼부를 비롯해 체육교육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은 학교이기도 하다. 교육활동에 대한 기대도 자연스럽게 높다.

부평남초 교직원들은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에 나서고 있다. 학생들의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전인교육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공교육의 역할에 철저하겠다는 것이 부평남초의 노력중점이다.

△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에 중점

부평남초는 운동부의 활약상이 단연 눈에 띈다. 골프부와 핸드볼부, 육상부 등 3개 운동부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창단된 골프부는 최근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내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좋은 성적도 기대된다.

부평남초는 엘리트 체육 외에도 학생모두가 참여하는 체육교육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방과 후 학교와 연계된 교육으로 그 성과를 내고 있기도 하다.

특히,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의 내실화에도 성과를 내고 있어 호응도 높다.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적극 결합한 교육으로 전인교육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기도 하다.

부평남초 관계자는 “역사에 기반을 둔 구체적인 교육목표로 기초 학습능력은 물론, 인성교육에도 신경 쓰고 있어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학년별 수준에 맞춘 교육과정도 부평남초의 장점이다. 다양한 교육기회로 소질을 개발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 수준별 바둑수업으로 성과 극대화

이런 부평남초의 역할은 최근 바둑교육 활성화에서도 일단을 살필 수 있다. 바둑교육은 학생들의 성장 핵심역량인 자기관리역량과 문제해결능력, 사고능력, 인성교육에까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학년별 수준에 맞는 바둑교실을 열고 동아리 형태의 바둑 영재반을 운영함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교육도 열어놓고 있다. 이를 위해 부평남초는 교구를 확보하는 것에서부터 바둑관련 축제를 운영하는 것에까지 다양한 바둑교육 활성화 전략을 꺼내들고 있다.

부평남초 학생들은 연간 5시간 이상 바둑전문기사의 바둑교육을 받고, 아침자습시간과 쉬는 시간을 이용해 바둑을 둘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 벌써부터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창의력 향상에 일부분 효과를 보고 있다.

이미 인근의 학교에서는 이런 교육성과를 벤치마킹 하는 등 효과도 검증됐다. 바둑교육이 앞으로 부평남초의 교육을 설명할 수 있는 주요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최윤환 교장은 “부평남초는 다양한 동아리와 운동부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있다”며 “학생들의 가능성을 발현시킬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