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시민로스쿨 제1기 과정을 졸업한 수강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한국사법교육원 경북지원이 내달 17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진행하는 ‘경북시민로스쿨 제2기 과정’ 수강생 등록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법무부 산하 법문화진흥센터인 한국사법교육원은 대구·경북지역 시도민들의 준법생활과 법의 대중화 및 법문화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지난 2월 경북지원을 설치한 이래 지난달 처음으로 공직자, 의원, CEO, 직장인 등 30여 명의 경북시민로스쿨 졸업생도 배출했다.

경북지원에 따르면, 시민로스쿨 수업은 우리나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과정에서 공부하는 기본 법률과 일반시민들이 알아 두면 편리한 생활법률에 대한 체계격 이해를 중심적 내용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법 전반에 대한 개괄적 이해, 헌법·민법·형법·행정법·상법·경찰 검찰 법원 교정기관과 관련된 사법제도의 이해, 형사절차법·세법·노동복지법·학교폭력 등 청소년 관련법, 소송의 이론과 실제 등 실생활 밀접의 사례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

수업 진행은 유관 학술단체인 한국소년정책학회, 한국교정학회, 한국시민법률학회 등 학술단체와 긴밀한 협조로 진행되며, 교수진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용식 교수, 지원장 등과 사계의 법조인 등 권위자로 구성됐다.

또 이 과정은 우리 사회의 지도자, CEO, 공직자, 교사, 학부모 등으로부터 주목 받고 있으며 법지식 함양을 통해 지적 욕구를 충족해 법문화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국가와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공감과 소통의 역량이 풍부해 질 수 있다.

경북시민로스쿨 과정이수자는 한국사법교육원 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청소년생활지도사 자격증이 수여된다. 또 과정 중이거나 이수 후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의 교정시설 및 외국의 사법기관 방문기회 부여, 한국사법교육원 주관의 각종 교육프로그램 참여 및 한국사법교육원 소속 변호사에 의한 무료법률 상담이 가능하다.

아울러 공익성을 추구하는 한국사법교육원의 특성상 등록금 80만 원에 대해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수업은 내달 17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반까지 수성대학교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17주간 진행되며, 정원은 30명 내외로 내달 11일까지 선착순으로 등록을 받는다.

한편 등록은 등록금 80만 원을 입금 후, 입학원서와 증명사진 파일을 이메일( jooj2080@hanmail.net)로 전송하면 된다. 문의: 053-754-2280, 010-2123-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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