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전체 행사장 배치도 현황.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오는 22~26일까지 5일간 ‘대구, 치맥과 ‘썸’타다’라는 주제로 두류공원,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이월드 일원에서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 페스티벌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치맥의 성지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올리며, 85개 업체에서 참여해 163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평소 치맥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가 대구시 초청으로 참석하고, 한류스타 이민호도 참석해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의 개막을 축하한다.

더불어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알리기 위해 교촌치킨에서 초청한 5개국 15명의 해외 관광객들에 대한 대구시와 조직위원회의 방문기념 선물을 전달하는 ‘웰컴 대구치맥 선물 증정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두류공원 일원을 치킨으로 형상화해 존(Zone)별로 행사장이 구성된다.

K­POP 초청 등 메인공연과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닭싸움대회가 열리게 될 두류 야구장은 치맥Head Zone, 각종 경연대회와 시민문화 공연이 펼쳐질 2·28주차장은 치맥Heart Zone, 치킨을 테마로 다양한 조형물과 치킨 트릭아트 및 쿨링 시스템이 설치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치킨로드가 설치되는 2·28주차장과 관광정보센터 간 거리는 치맥Wing Zone이다.

이어 치킨산업 홍보관 등 각종 홍보부스와 SBS 드라마 특별전이 들어서는 관광정보센터 일대는 치맥Run Zone, 기타 치킨 등 판매부스가 들어서는 야외 음악당 인도를 치맥Hip Zone으로 구성하고 행사장이 운영된다.

올해 페스티벌은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과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이월드와 연계해 행사장 규모를 확대했다. 각 행사장별로 시음·시식 및 할인행사와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돼 5일 동안 대구시 곳곳이 치맥페스티벌 축제장이 되도록 한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시음·시식행사와 가요제(똥집골목을 열어라), 동구지역 예술 공연단이 펼치는 컬쳐 콘서트 및 축하 음악회와 다양한 내용의 프린지 무대가 운영되며,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는 시음·시식행사와 버스킹 공연 및 작은 음악회와 노래자랑, 페이스페인팅 등 행사가 진행된다.

이월드는 치맥어플인 치맥톡 가입자에 대해 행사기간 5일 동안 오후 5시 이후 주차요금을 이월드 패밀리 가격인 1천 원으로 일괄 적용하고, 주간 자유 이용권 요금은 40%, 야간 자유 이용권 요금은 33%로 할인 판매하며 83타워 전망대 및 아이스링크의 요금은 50% 할인한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두류 야구장 메인무대 이외에 2·28주차장에 제2무대를 추가 설치됐고, 프로그램도 20개로 확충하면서 참여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참여 프로그램은 대구치맥페스티벌 홈페이지(www.chimacfestival.com)를 통해 사전 모집해 진행된다. 메인무대인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22~23일 후다닥 치맥 닭싸움 대회 △24일 치맥 니Rock 내樂 △25일 치맥 복면가왕 선발대회 △26일 치맥 코믹패션(코스프레)쇼가 진행되며, 제2무대인 2·28주차장에서 매일 밤 오후 8~9시까지 시민들이 꾸미는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사)대구치맥산업협회는 올해 행사기간 동안 지난해 관람객들의 불편사항인 물건 구입을 위한 긴 대기시간 및 쓰레기 악취문제와 화장실 부족문제를 개선, 관람객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운영한다.

치킨 구매 시 잔돈 교환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대기시간의 감소를 위해 쿠폰제가 시행되고, 쓰레기로 인한 악취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행사장별로 청소인력(24명/일)을 배치하고 적치된 쓰레기를 행사장 밖으로 신속하게 배출할 계획이다.

또 화장실 부족문제는 관광정보센터 화장실을 추가로 개방해 두류공원 내 기존 7개소 화장실을 행사가 종료되는 오후 10시까지 모두 개방하고, 스마트 화장실도 3개소 추가 설치해 총 10개의 화장실을 운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권원강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대구를 5일간 치맥의 열기로 뜨겁게 달굴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치킨 프랜차이즈 산업의 메카인 대구의 치킨산업을 알리고, 온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80만 명 관람객 목표 달성과 더불어 지역 축제에서 세계 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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