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넘치는 교실, 잠재력 키우는 교육으로 성과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덕도초등학교(교장 박승덕, 이하 덕도초)는 학력과 인성을 모두 가진 미래인재를 육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교육활동에 나서고 있는 학교다. 학생수 60명의 작은 학교지만 그에 걸맞게 학생과 교사들이 스킨십을 강조하고 맞춤형 교육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덕도초는 현장체험학습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으로 교육공동체가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서교육을 핵심과제로 설정하는 등 부족함이 없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기도 하다.

박승덕 교장은 “덕도초는 매일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맞는 학생맞이부터 방과 후까지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규모가 큰 학교들이 할 수 없는 맞춤형 교육을 핵심으로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교육공동체 소통에 집중

덕도초는 배움중심의 교육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합심하고 있다. 인적ㆍ물적자원이 부족한 지역 환경에서도 교사들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육과정을 세심히 살피는 교육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런 노력은 수상내역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2014년에만 양주시 청소년종합예술제 사물놀이 최우수상 수상, 2014초등창의지성교과특성화지정 우수교 선정(교육감 표창) 등 6차례 수상을 하며 대내외에서 교육내실화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덕도초는 교육의 기본이 되는 교육공동체의 소통강화가 이런 성과를 냈다고 전한다. 분기별로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하고, 학생들이 항상 찾을 수 있는 교장실을 운영하며 이런 성과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것이다.

박승덕 교장은 “총동문회의 활동도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방과후학교 12개 수업에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차별 없는 교육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덕도초의 또 다른 교육목표가 공평하고 평등한 교육이다. 많지 않은 재학생들이지만 모두가 풍족한 교육을 제공받고 각기 다른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다.

탐구심으로 충만한 교실, 활기가 넘치는 수업과 호기심으로 가득찬 아이들, 공평하고 평등한 기회로 다수의 아이들이 다양한 잠재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겠다는 것이 박승덕 교장과 교직원들의 교육철학이다.

특히 생각과 지혜를 기르는 덕도초의 독서교육은 눈부시다. 책 읽기를 시작으로 논술과 토론수업으로 이뤄지는 맞춤형 독서교육이 그것이다. 독서토론방을 운영하고, 체험중심의 독서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이런 교육의 일환이다.

교육과정에서 연간 20시간을 확보해 독서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찰을 통한 글쓰기’, ‘상황에 따른 말하기’ 등 구체적인 독서교육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강점이다. 덕도초는 독서교육을 운영함에 있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기초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지만 강한 학교, 마을의 교육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 덕도초 교육의 요체이자 덕도초 교육공동체의 목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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