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소통으로 교육내실화 더해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회천초등학교(교장 차태익, 이하 회천초)는 ‘더불어 함께 꿈과 배움이 살아있는 행복공동체’를 지향하는 학교다. 교육목표에서도 드러나듯이 회천초는 지역사회와 융화된 마을학교로서의 모습으로 발전하며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고 있다.

회천초 교육의 중심에 있는 것이 감성과 인성, 지성을 향상시키는 전인교육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학부모들을 포함한 교육공동체의 소통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공모교장으로 부임해 부임 3년차를 맞는 차태익 교장은 “부임 이후 회천초 교육공동체가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선배 교육자들이 이뤄놓은 회천초 교육의 튼튼한 기반아래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회천초

차태익 교장의 말에서도 잘 나타나듯이 회천초는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이 장점이다. 특히 학부모들이 교육에 참여해 교사들과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소통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부족한 곳을 메워주는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회천초 관계자는 “모든 학교가 학부모회를 운영하고 어머니 폴리스 등 자생단체들을 유지하고 있지만 회천초는 그 운영에서 자발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회천초의 학부모 모임들은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등하굣길 생활지도에까지 나서며 교사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이런 교육공동체의 노력은 교육의 내실화로 이어진다. 회천초는 교육기본목표를 이루기 위해 STAR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중심의 학교문화화 맞춤형 돌봄 실천, 소통의 교육공동체 구현과 창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잠시 살펴보자면 주제중심 통합학습과 학생동아리 운영, 1인 1프로젝트 학습 등으로 구체화된다.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행정도 활발하다.


△ 독서프로젝트로 혁신공감학교 틀거리 마련

무엇보다 회천초는 2002년 개교이후 짧은 역사에도 마을의 교육자원과 연계하는 교육, 마을학교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지역사회 축제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인근 군부대 자매결연 등 지역사회 곳곳에 회천초의 교육성과가 스며들고 있다.

아울러 회천초 교육공동체는 올해 혁신공감학교로 지정된 이후 감성과 지성, 인성교육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특히 독서프로젝트를 통해 논술교육과 인문학교육을 강화했다. 9시 등교가 시행된 이후 맞벌이 자녀 등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독서교육을 추가하는 등 학생들의 지적욕구를 채워주는데도 열심이다.

마지막으로 차태익 교장은 “회천초는 문화예술교육의 기본이 다져진 학교이자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다”라고 평가하면서 “아이들의 성장주기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회천초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