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바른교육 행복한교실만들기 캠페인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조은뉴스와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상호 발전과 공익을 도모하고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2015 바른교육 행복한교실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에 유학 온 다문화 대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확인하고 그들이 접한 한국문화에 대한 장단점을 소개함으로 글로벌시대에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부산외대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한국전통문화체험실 운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떡만들기, 공예, 전통꽃꽃이, 독서힐링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국내외 학생 및 교직원, 지역이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인격적으로 따뜻한 한국인>, 한나

저는 작년 7월에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와서 이번에 다시 독일로 갑니다. 2년 동안 독일 본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운 뒤 한국에 왔습니다. 외국어 상호학습 동아리에 가입해 외국어를 배우는 한국인을 많이 사귀었고 일주일에 한번씩 다 같이 모여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그 중에서 기억나는 한국문화는 독일에는 없는 회식문화 입니다. 즐거운 한국 회식문화 속에서 많은 친구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말 중에 선후배 사이 존댓말을 쓰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습니다. 독일에서는 아시아인에 대해 벽을 두고 있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1년 동안 함께 지내고 보니 생각보다 한국 사람들이 인격적으로 매우 따뜻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외국인들에게 독일어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생활은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시 한국에 꼭 오고 싶어요.


<대학교 축제와 엠티가 기억나요>, 멜라니

저도 한나와 함께 한국에 온지 1년이 됩니다. 한국과 독일간 문화차이가 있어서 이해할 수 없는 것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생활에 익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축제와 엠티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독일에서는 이런 문화가 없거든요. 친구들이랑 한국에서 많은 여행을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에서 저의 머리색이 너무 튀어서 의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저의 개성이 되었습니다. 저의 꿈은 번역가입니다. 지금은 한국어, 영국어, 독일어 번역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도 조금 합니다. 발라드 부르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참 친절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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