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바른교육 행복한교실만들기 캠페인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조은뉴스와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상호 발전과 공익을 도모하고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2015 바른교육 행복한교실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에 유학 온 다문화 대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확인하고 그들이 접한 한국문화에 대한 장단점을 소개함으로 글로벌시대에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부산외대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한국전통문화체험실 운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떡만들기, 공예, 전통꽃꽃이, 독서힐링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국내외 학생 및 교직원, 지역이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다문화를 인간 대 인간으로 보기>, 김희진

저는 한국에 온지 3년 반이 됐어요. 한중 동시통역사나 라디오DJ가 되고 싶어요. 다문화사업단에서 다문화초등학생을 초대해 함께 어울렸던 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연령별로 차이가나면 쉽게 만날 수 없는데 개인적으로 좋은 기회가 됐어요. 특히 조위수 교수님의 강의때 다문화가정 아이들에 대한 의식이 변화되는 것을 봤어요. 아이들이 한국에 있다는 것 자체가 힘들 수 있는데 인종간 서로 벽을 쌓는 것보다 인간 대 인간으로 대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한국문화에 특이한 점은 모든 음식에 가위를 사용한다는 점이에요. 중국은 칼을 사용하지 가위를 사용하지 않거든요. 한국문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서비스 문화에요. 이모가 원피스를 구매한지 15일이 지났는데도 환불을 해줬어요. 중국은 한번 사면 환불 자체가 힘들어요. 한국의 젊은 여성들은 화장에 매우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중국은 화장을 안해도 문밖으로 잘 나가요.


<한국의 서비스 문화는 최고>, 이진

저는 다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고 다양한 문화를 좋아해 세계여행을 많이 하고 싶어요. 또한 중국에는 한국보다 커피숍이 많이 없어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싶어요. 저도 한국에 서비스 문화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화장품 가게에 가서 그곳에 있는 화장품으로 화장을 하고 나와도 큰 문제가 되지 않더라고요. 중국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죠.

저도 다문화사업단에서 초청한 다문화초등학생들과 중국 전통놀이 게임을 했던 기억이 많이 나요. 저는 지금 부산외대 다문화합창동아리 HOW에서 활동 중이랍니다. 지난 공연에도 다문화 학생들과 연습하고 참석해 큰 보람을 느꼈어요. 저는 한국에 와서 주위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참 운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협조: 정선 대학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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