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학교·행복학교·민주학교 꿈꾼다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하고 있는 덕천초등학교(교장 홍성자, 이하 덕천초)는 학생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작은학교지만 배움과 나눔, 감성교육으로 융합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는 학교다.

2013년 혁신학교로 지정된 덕천초는 배움중심의 창의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하며 발전하는 학교의 모습을 꿈꾸고 있다. 또, 지난 5년간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로 운영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 서비스에서도 성과를 내왔다. 소외되지 않는 교육,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일환이었던 셈이다.

홍성자 덕천초 교장은 “학교경영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마중물교육과 줄탁동시의 교육이다”라고 강조하며 “아이들의 꿈과 끼를 끌어내고 지원할 수 있는 교육의 모습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마중물·줄탁동시의 교육철학

홍성자 교장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덕천초는 학생들의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교육과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교육목표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덕천초 관계자는 “혁신학교 2년차를 맞아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선보이기 위해 교사들을 비롯한 교육공동체가 새로운 교육적 시도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덕천초는 문화예술 체험교육의 특색 교육활동으로 설정하고, 내실을 키운 독서교육을 역점 교육과제로 삼고 있다.

먼저 덕천초의 문화예술 체험교육은 전학년이 참여하는 줄넘기급수제를 통한 체력강화교육, 점심시간을 활용한 건강산책 등은 물론, 학년별 특색 있는 악기를 선정해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화 감수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또, 체육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결합해 협동과 배려, 의사소통 등 다양한 능력개발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덕천초의 설명이다.

△ 내실 키운 독서교육 선보여

덕천초 교육에서 눈여겨 볼 점은 역점교육으로 설정된 독서교육이다. 덕천초는 이미 2012년 독서논술교육을 담당할 전문 교사를 초빙해 독서교육의 내실화에 나서는 중이다. ‘미래를 꿈꾸는 덕천 독서교육 Story'로 명명된 덕천초의 독서교육은 연간 교육시수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독서지도교사의 지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학부모회의 도움으로 전교생 아침 책읽기 활동이 정착되며 그 성과를 더하고 있다. 교사의 노력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역할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독서체험으로 학생들이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교육에 학부모와 교사들의 도움이 더해지는 선순환의 독서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덕천초가 그리는 교육모델의 일부분이다.

마지막으로 홍성자 교장은 “독서교육 활성화는 마중물 교육의 지렛대”라며 “그 외에도 언어순화교육과 예절교육도 활성화시켜 전인교육과 융합교육의 학교경영목표에 더욱 다가서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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