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초(교장 류외순) 밴드부 ‘락톡’은 지난 5월 9일 용인시 수지구청 야외광장에서 개최된 제1회 청소년 노래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8~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문화체험공간을 마련하고자 용인시청소년어울림마당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다. 용인 관내 초중고 보컬 15팀과 밴드 10개팀, 총 25개의 팀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락톡’밴드는 ‘에일리의 U&I’를 불러 경연장을 찾은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락으로 소통하자‘는 의미의 락톡 밴드는 현암초등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최왕균 교사(현암초)의 지도 아래 올 3월 창단된 새내기 그룹니다. 최왕균 교사는 그 동안 상하초, 마북초 등에서 학생 및 교사 밴드부를 지도할 뿐 아니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초등학교 밴드부 활성화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아이들의 열정이 그 무엇보다 우수했기에 짧은 시간에도 각기 다른 멤버의 악기 소리가 어우러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힌 최왕균 교사는‘앞으로 전국 밴드 경연대회에 참가해서 청소년이 아닌 성인팀들과도 같이 경연하며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컬리스트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조수민(현암초 6학년) 학생은‘대상을 부르기 전까지 우리 학교 이름이 불리지 않아 친구들과 짐을 싸고 있었는데 갑자기 대상이라고 해서 너무 놀랐다’며 자신의 꿈인 가수가 되는 것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어린이 락밴드, ‘락톡’이름 그대로 락으로 친구들과 소통하는 멋진 밴드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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