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사회의 자생력 갖는 인재 육성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화성시 청계동에 위치한 아인초등학교(교장 이봉진, 이하 아인초)는 올해 개교한 신설학교이다. 동탄2신도시에 위치하고 있고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높은 편이다. 올해 부임한 이봉진 교장과 교직원들은 신설된 학교에 맞는 교육목표를 세우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다양한 자문을 받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다양한 고민 끝에 “꿈과 사랑을 가꾸는 행복한 아인교육”을 교육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학생에게는 큰 꿈과 행복을! 선생님들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믿음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위한, 학교 경영 의지를 굳건히 하여, 배움이 가득한 학교문화를 형성하여 활기차고 신 바람나는 교실에서 “큰 꿈을 가지고 바른 생각을 키워나가며, 배려와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아인어린이”를 기르고자 한다.

△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는 교육

이봉진 교장은  “신설학교에 부임하면서 많은 고민을 한 결과 미사여구로 채워진 학교비전보다는 실제 교육공동체가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장은 지난 30년을 생각할 때 사회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교육은 안 된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의 사회변화를 예측하고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아인의 학생들이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인초는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교육,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교육, 참여와 소통 속에 교육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창의인, 지혜인, 공동체인으로 정리하고 교과과정에서도 이런 고민을 세세하게 녹여낼 수 있도록 교직원들은 수시로 교육과정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있다.  

실제로 아인초의 교육목표에는 이런 고민이 잘 나타나 있다. 창의인을 육성하기 위한 1인 1특기 신장 교육과 체험중심 교육, 방과후학교 활성화와 지혜인 육성을 위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그리고 공동체인을 위한 학생자치활동의 활성화와 교육과정에 학생들과 교사가 협의하는 참여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 교사와 학생, 적극적인 관계형성에 주력

아울러, 아인초는 교육공동체가 공동의 목표를 구체화하는데 있어, 교사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계형성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최근의 공교육에서 사제간의 정이 사라지고 단지 교육 공급자와 수요자로 단순화 되는 것은 공교육의 본래 목적을 벗어난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서 이 교장은 교사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계형성을 주문하고 있으며 이러한 취지에서 아침마다 아인초 교문, 교실에선 천진난만한 웃음소리와 맑은 눈빛을 가진 아이들과 선생님 간의 따뜻한 눈맞춤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선생님의 따스한 손길, 무한애정, 정성어린 보살핌, 조건없는 사랑으로 하루 하루를 신바람 나며 꿈꾸는 교실이 되도록 모든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인초의 교육목표 구현 실천과제에는 교육공동체의 존중과 화합,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활성화, 더 나아가 가족공동체, 마을공동체로 확장하겠다는 큰 뜻을 가지고 있다.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가정과 마을, 사회인으로서의 전인적 성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이 교장은 새로운 교육의 요람 아인 배움터는 학생들에게는 큰 꿈을 갖게 하고, 선생님들에게는 신바람 나게 가르칠 수 있는 교육환경과 풍토를, 학부모님에게는 믿음과 감동을 드리는 희망이 넘치고 역동적인 아인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꿈과 사랑을 가꾸는 행복한 아인교육을 교육의 비전으로 하고 있는 아인초가 펼쳐나갈 교육적 시도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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