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행복 꿈꾸는 신생학교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칠보산 자락 호매실동에 위치한 수원금호초등학교(교장 김두성, 이하 수원금호초)는 올해 개교한 신생학교다. 42학급 규모로 만들어졌지만 올해는 10학급으로 시작했다. 인근 전입인구가 늘고 있어 학급규모는 더욱 확대 될 예정이다.

신생학교답게 수원금호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과후학교는 물론, 인근의 자연환경을 통한 생태학습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두성 교장은 “칠보산은 일곱 가지 보물이 있다는 유래도 가지고 있다. 수원금호초의 학생들도 각자 보물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배움중심의 교육에 나서고자 하는 것이 교육공동체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 배움의 전당, 즐거운 학교 꿈꿔

김 교장의 말처럼 수원금호초는 경쟁위주의 교육보다는 학생 맞춤형 배움중심의 교육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진실·지혜·꿈·열정’이라는 교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인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방과후학교도 학생과 학부모 선호도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영어교실, 바둑 , 축구, 창의생명과학, 마술 등 총 12개 시작되는데, 이는 학급수나 학생수를 고려했을 때 매우 다양하게 준비된 것이다.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학교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수원금호초는 “학교가 배움의 전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생맞춤형 교육은 물론 교사들의 열정이 더해져야 한다”며 “신생학교로써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교직원들이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 꿈과 열정을 지닌 금호인 양성 목표

올해 특색사업으로는 인성교육과 창의적체험활동(창체활동)의 강화를 염두 해 두고 있다. 먼저 개인주의의 확산으로 점점 그 필요성이 요구되는 인성교육을 위해 도서실을 단지 책읽은 공간을 넘어선 대화와 토론의 공간으로 꾸몄다. 생각나무를 활용한 맞춤형 마음다지기 프로그램도 수원금호초가 강조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칠보산과 마주하고 있는 등 주변자연환경을 활용한 창체활동도 수원금호초의 핵심사업이다. 교과와 연계한 예술·문화·환경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과학쇼를 통한 미래 창의인재육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김 교장은 “그간 다양한 교육적 고민을 통한 교육과정들이 선보였지만 정작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은 부족했다”고 생각을 전하며, “교육 목표는 꿈과 열정을 지닌 금호인을 양성하는데 두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금호초는 교육제공자와 수요자의 소통을 통해 부족한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배움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생학교다. 학교의 근본적인 교육목표는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라는 수원금호초의 생각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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